카메라 고발-2

본보는 지난 1340호를 통해 버스정류장내 불법 주정차 행위를 고발한 적이 있다.

문제의 장소는 정읍애육원과 인접한 중앙로 구간으로, 버스베이 시설을 이용해 시내버스 승강장을 설치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시내버스 승강장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내버스가 정차해야 할 곳에 버젓이 불법 주정차 차량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중앙로에는 교통단속 직원이 상주하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계도하고 있지만 막상 시내버스 정류장내 불법 차량은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보도이후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주말인 지난 9일과 10일에도, 월요일인 11일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낮 중앙로 버스승강장. 승강장을 차지한 불법 주차차량 때문에 ‘먹점’행 시내버스는 달리던 도로에 그냥 서서 손님을 태워야 했고, 뒤따르던 차량들 역시 영문을 모른 채 서있어야 한다. 
고령의 승객들은 뒤따르는 차량으로 인해 눈치보며 승차를 서둘러야 하고, 버스 운전자 역시 안전한 승하차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
“수차례의 민원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왜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들은 오늘도 사고위험에 노출된 채 거리에 서 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