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지키기 연중기획!!
-본보 편집위원들 기초질서 지키기 현장점검 

본보 편집위원들이 기초질서 지키기 연중기획과 관련해 시내 도로변 횡단보도 주변 차량 운행 실태와 보행자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보 김태룡 회장과 편집위원회 조병훈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본보 기자들은 지난달 27일(수) 오후 5시부터 시내 중앙로 일대 횡단보도 차량운행 상황을 점검한 것.
김태룡 회장과 편집위원들은 이날 시내 중앙로 일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운전자들이 보행자의 안전위해 어떻게 운전하는지 실태와 보행자들의 준법의식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에 앞서 본보 편집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편집회의에서 교통질서 지키기와 관련한 캠페인과 함께 횡단보도 이용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횡단보도 이용 및 보행자 안전 관련 실태점검에 참석한 편집위원들은 중앙로 구 명동의류 앞 개선된 횡단보도와 우체국 앞 횡단보도, 전북은행 및 고려병원 사거리 횡단보도를 순회하며 실태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구 명동의류 사거리 횡단보도의 경우 황색 점멸등과 적색 점멸 신호등이 가동되고 있었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주의운전보다는 빨리 횡단보도를 지나가려는 운전자들이 많아 보였다.
그러다보니 보행자들은 달리는 차량을 피하며 아슬아슬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우체국 앞 횡단보도의 경우 횡단보도 진입부에 꽃박스가 설치돼 있어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발을 다쳐 깁스한 채 길을 건너던 도학초 김지인 학생(4년)은 “차량이 천천히 달리지 않아 무섭고 위험했다. 한동안 서 있다가 길을 건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고려병원 사거리의 경우 퇴근시간 무렵 신호등이 점멸등으로 바뀌는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약국 관계자는 “이 구간은 차량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반드시 신호등이 가동돼야 한다. 점멸등이 가동될 경우 사고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수성지구 샘골터널 방면으로 달리는 차량이 집중되는 바람에 차량 정체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며, 교통신호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중앙분리봉의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이날 점검한 시내 대부분 도로의 경우 도로폭이 2차로에 불과해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하기보다는 서슴없이 무단횡단하는 사례가 많이 목격돼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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