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산책

가을이 점점 깊어진다. 노랗고 빨간 가을 색으로 갈아입을 무렵 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멋진 모습을 선사한다. 짙은 안개로 여러 불편함도 있지만 이 또한 자연의 섭리이며 진리이지 않을까 싶다. 아침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요즘 큰 일교차와 습도가 맞아준다면 강이나 저수지 인근에서는 안개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 일요일 아침에 마주한 내장저수지의 모습엔 물안개와 운해가 저수지와 산자락을 감싸 안고 있는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권경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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