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덕천면 상학리에 위치한 대죽영농조합법인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완료했다.

퇴비화 및 액비화 시설을 하는데 국비 12억원과 시비 9억원,융자 9억원,자부담 5천만원 등, 총 30억 5천만원이 투자됐다.
이 시설에서는 분뇨를 액비와 거름으로 만들고 있다. 최종 단계를 거쳐 나온 액비는 검붉은 색을 띠고 있지만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곳은 2만여두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 무항생인증 농장이다.
첨단시설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악취가 전혀 안나는 것은 아니다.
기압이 낮고 바람이 마을로 불때는 가끔 민원이 일기도 한다.
상학리와 인근 도학초등학교가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이곳 역시 악취 민원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재래식 축사에 비해 첨단화된 시설 덕에 돼지들을 안락하게 사육할 수 있다.
대죽영농조합법인 임승원 시설담당은 “많은 비용을 투자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구비하고, 돼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곳은 특히 단풍미인 아리울 무항생인증 농장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고기를 공급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대죽영농조합법인 농장은 슬러리형으로 돼지 분뇨가 모두 아래로 떨어져 분뇨탱크로 저장되며, 사료와 물은 전자동으로 공급되어 돼지들이 안락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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