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지는 광고, 우리는 그동안 뭐했나

이준화 기자l승인2018.01.06l수정2018.01.0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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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화 칼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연말 일간지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발표했지만 이 테마여행 코스에 정읍은 없었다.

‘여행을 잇다,즐거움을 잇다’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전국의 관광지를 테마별로 모아 연결한 10선을 발표한 것이다.
정읍과 인접한 부안과 고창은 전주·군산과 함께 ‘시간여행’ 테마 관광지에 포함됐다.
인근 광주와 담양은 나주·목포 등과 함께 ‘남도맛기행’ 코스로 구분됐다.
전국을 이런저런 관광 테마로 나누는 상황에서 수십년 사계절 관광지 조성을 추진했던 정읍지역은 어떤 곳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수많은 관광시책과 축제를 추진해 온 정읍은 그동안 어떤 테마를 두고 관광산업에 접근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2018년 문화관광부 지원·육성축제 85개 중 정읍의 축제=없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문화관광축제 지원 대상 이거나 육성대상 85개 축제를 발표했지만 정읍시가 실시중인 축제는 하나도 이에 끼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12월 28일(목)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최우수 축제 7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41개 ’18년 문화관광축제와 40개 ’18년 문화관광육성축제를 선정·발표했다. 
육성축제는 예산 지원 없이 홍보 및 컨설팅을 지원, 내년도에 현장평가 등 실사를 통해 유망축제(예산지원) 진입 여부를 심사해 결정한다.
문체부가 선정한 2018년도 문화관광축제를 보면 ◇글로벌육성축제로 김제지평선축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대표등급을 일정기간 연속 유지하여 명예 졸업한 축제이다. ◇대표축제 (3개) 무주반딧불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최우수축제(7개) 강진청자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평창효석문화제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우수축제(10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광주추억의충장축제, 논산강경젓갈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봉화은어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제주들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유망축제(21개) 고창모양성제, 광안리어방축제, 괴산고추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목포항구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음성품바축제, 임실N치즈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춘천마임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이다.
이밖에 ◇육성축제(40개)는 강릉커피축제, 굿모닝! 양림, 단양온달문화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대전국제와인페어, 독일마을맥주축제, 동성로축제, 부산영도다리축제, 부안오복마실축제, 석장리구석기축제, 세종축제,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순천푸드&아트페스티벌,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영덕대게축제, 영산강서창들녘억새축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울산마두희축제, 울산옹기축제, 울산태화강봄꽃대향연, 유성온천축제, 이태원지구촌축제,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정선아리랑제, 제주해녀축제, 종로한복축제, 지용제, 청송도깨비사과축제, 탐라문화제, 태백산눈축제, 파주장단콩축제, 평창송어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 한성백제문화제, 함양산삼축제, 홍성역사인물축제, 횡성한우축제 등 총 8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무주반딧불축제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대표축제로 승격되었으며, 평창효석문화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또한, 문화관광축제 대표 등급을 5회 연속 유지한 김제지평선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되어 향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18년 문화관광축제(41개)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고, 문화관광육성축제(40개)에 대해서는 예산을 지원하지 않지만 홍보와 함께 컨설팅을 실시해 해당 축제가 지역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읍은 오랜동안 축제에 포함하지 말아야 할 동학축제를 대표축제로 선정하는 고집을 부리다 최근에야 구절초축제를 시 대표축제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담당부서 역시 관광개발과로 업무를 바꿨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 부분이 많다.
1년내 관리해야 할 구절초를 관리해야 하는 문제, 축제는 치루지만 정부 관련부처와 교감없는 축제를 치루다보니 ‘그들만의 축제’로 변방으로 밀려나 있다.
이렇게 많은 전국의 축제 가운데 정읍시가 추진하는 축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 72만명이 다녀가고 경제효과가 80억원에 달했다고 자랑한 구절초축제까지도 정부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되짚어봐야 할 시점에 온 것 같다.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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