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동호인 300여명, 년간 2개 대회와 리그전 치러

오는 25일(목) 실시하는 정읍시 게이트볼협회장 선거가 내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이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본보 1359호 2면 보도)
은상기 회장의 뒤를 잇게 될 이번 회장 선거에는 김인배 전 시청 과장과 이진근 전 면장,김옥산 전 동장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이미 후보등록 전부터 선거인단을 찾아가 추천서를 받은 후보들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것.
문제를 제기한 김옥산씨는 “분명한 사전 선거운동이다. 각 지역별 분회장이 25명에 불과한데 이들을 찾아가 서명을 받은 것은 선거운동 또는 지지를 호소한 것 아니겠느냐”며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정읍시 게이트볼선거관리위원회에 회장선거 중지와 사전 선거운동 후보자 등록서류 반려를 통해 정당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처분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관련 협회의 지원 등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정읍시 교육체육과를 찾아 사전선거운동에 따른 문제를 시가 나서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측은 “민간협회장 선거에 시가 나서 관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협회 자체적인 규정에 따라 선거를 진행해야 할 것이며, 그에 따른 문제 역시 자체 선관위가 해결해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300여명의 동호인으로 구성된 정읍시게이트볼협회는 정읍시 보조를 받아 단풍미인기대회(500만원)와 회장기대회(500만원), 동호인 리그전(350만원)를 치르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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