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방법, 쉽고도 어렵네!

우리고장 이평출신 원광대병원 이철 교수가 ‘아편유사제’를 이용한 통곽과민 임상실험과 연구활동 공로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에 등재됐다.
이 교수는 수술전 환자들에게 마취제를 놓고 깨어난 후에도 통증이 덜하도록 하는 연구에 몰두해 성과를 거뒀다. 아편을 사용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도록 만드는데도 집중했다.
또다른 연구는 쥐를 이용한 ‘학습과 기억’에 관한 것이었다. 쉽게 말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수 있을지도 학술적인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원숭이를 실험에 이용하면 효과가 더 좋지만 비용이 비싸서 싼 쥐를 이용한단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질문했다.
결론은 간단했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구분한 학습방법이다.
우리가 흔히 알듯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단시간내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는 반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도 성적이 오르지 못한다. 쉽게도 집중력의 차이다.
또, 아무리 천재라도 일정한 학습량을 벗어날 경우는 단기기억만으로 성적을 유지할 수 없다고 했다. 학습량이 많아지면 공부하지 않고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반증이다.
다른 생각말고 집중하고 앉아서 무한반복을 거듭하는 것만이 공부를 잘하는 길이란다.
단시간 집중할 경우 신경전달물질이 집중력이라는 강한 자극과 만나면 세포막의 수용체를 자극하고 결합해 학습한 것을 ‘리콜’할 수 있게 해준단다.
더 좋은 것은 장기간 지속적인 자극이다. 집중해서 장기간 공부하면 세포가 가지치기를 통해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학습한 것을 오래토록 기억하게 해준단다.
너무 쉽고도 흔히 하던 말을 학자에게 들으니 약간 맥이 빠진다.
또 추가할 것은 ‘보고 말하고 듣고 쓰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신경과 집중력을 발휘해서 오감을 자극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결론이다. 오직 하려는 의지와 하나의 생각으로 집중력을 발휘해 반복학습을 이어가야 한다.
이철 교수는 자신의 IQ가 110에 불과한데 이런 머리로 의학과 연구분야에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직 집중과 반복학습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다소 뻔한 이야기 같지만 메이커 제품의 신뢰도를 믿듯 세계적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이교수를 믿고 이런 방법을 권유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덕천면 주민들간 유행어는 ‘오만방자한...’

요즘 덕천면민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유행어는 ‘오만방자한...’이다.
이런 웃지못할 유행어가 생긴 것은 지난주 열린 이장회의 때 이후이다.
이날 오전 이장회의가 진행되는 자리에 6.13선거에 나설 인사들이 덕천면사무소 회의실을 찾았다. 하지만 회의가 진행되어 자신들을 알릴 기회가 적절치 못하자 자리했던 3명의 인사는 자리를 떴다.
하지만 A씨는 그 자리에서 30여분 넘게 자리를 지켰다.
회의가 막바지로 진행되면서 공지사항을 안내한 면 총무담당은 A씨가 인사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자 A씨는 밑도 끝도 없이 ‘오만방자하다’고 했단다.
쉽게 말해 자신이 참석했는데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할 수 있느냐, 시장이 이 자리에 참석했으면 그들이 이랬을 것이냐는 항변일 것으로 참석자들은 해석했다.
그러자 회의에 참석했던 이장들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고 따졌고, 목소리가 높아졌다.
A씨는 이어 “정읍시 인구의 1.2%밖에 안되는 곳에 선거운동을 하러 왔겠느냐, 의정활동을 하러 온 것이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단다.
A씨의 언행이후 덕천면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다.
A씨는 이후 이장들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의 언행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자를 발송했다.
‘오망방자’의 사전적 풀이는 ‘어려워하거나 조심스러워하는 태도가 없이 건방지거나 거만하다’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덕천면 이장들과 선거 출마에 뜻을 두고 회의장을 찾은 A씨 중 누가 오만방자했는지, 당시 상황을 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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