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입니다.

너무나 참담하고 비통합니다. 이렇게 서럽고 아플 수는 없습니다. 
가난한 우리 전북, 허리띠를 졸라매며 버텨왔더니 
이제는 그 허리띠마저 풀어 내놓으라 하고 있습니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서남대 폐교에 이어 이제는 GM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가뜩이나 약한 전북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GM의 후안무치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을 앞두고 한국GM은 기습적으로 가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한국GM과 정부에 요구합니다.

첫째.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정상화를 위한 생산물량 및 신차 배정을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 정부는 군산공장 폐쇄의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고,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화를 전제로 한국 GM과의 협의에 임해야 합니다.

셋째. 정부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실효성 있게 실천하고, 노동자와 협력업체의 고통 경감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오늘 이 추운 날씨에 이 먼 곳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과 GM공장 근로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회를 준비해주신 김동수 군산상의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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