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바쁘게 돌아간다. 어느 메쯤에 북한과도 가까워지고 협력하며 교류하는 세상이 오려는지. 중국에 황제가 등극하고 러시아에 짜르가 나타났다. 변화무쌍한 트럼프의 여의봉이 한반도의 지형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어려운 형국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위기는 늘 공존해 왔다.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때로는 바보스럽게 잘도 극복해 왔다 할 것이다. 
 우수한 민족으로 열강 속에 작은 나라의 숙명으로 적응하며 면면히 이어온 것이다. 
 세종대왕의 위업을 받아 교육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민족이다. 배움의 열정에 세계가 놀란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필수 조건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책 한권에 운명이 바뀌다
 영국의 어느 시골소년의 이야기다.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으로 간다. 큰 교회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꿈을 키워 나간다. 어느 날 교회 도서관 청소를 하며 구석에 먼지가 쌓인 책 한권에 꽂히게 된다.  그 책은 ‘페브리에’ 의 “동물학”이었다. 진지하게 읽어가다가 마지막 끝장에서 400만 달러의 상속 유언장에 접한다. ‘페브리에’는 평생을 바쳐 연구하고 책을 썼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당신이 내 책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사람이요. 내 유산은 당신 것이요.”
 90여 년 전에 당시 영국에서 큰 화재를 일으킨 유명한 실화다. 한 권의 책이 소년에게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이다.

     책은 꿈의 전령사
 사람이 일생동안 살면서 몇 차례의 좋은 기회가 온다고 한다. 우연히 의인을 만나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기도 한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서 특기와 장점을 잘살려 세상에 등불이 되기도 한다. 운명적인 친구를 접하면서 인생의 길목 길목에서 즐겁고 유익한 삶을 영위하기도 한다.
 또 젊은 날 우연히 접한 책 한권에 감명을 받아 나라를 지키고 역사를 바꿔나가는 주역이 되기도 한다. 인생의 큰 위기의 순간에 독서를 통해 삶의 용기를 얻고 새 출발하는 경우도 많다. 부단히 꿈을 꾸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그대의 운명이 좋은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꿈 배달 아저씨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꿈을 꾸며 그 꿈을 먹고 산다. 책은 우리생활의 액기스며, 꿈을 담아내는 캔버스와 같다. 
 우리는 그냥 사는 게 아니고 꿈을 통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단순히 살아가는 게 아니라 아름답게 사람답게 가꾸고 다듬어 가는 것이다. 꿈꾸는 자에게는 상상의 날개를 무한히 펼칠 수 있다. 책은 재충전의 윤활유며 자가 발전의 활력소라 할 것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는 말을 듣곤 한다.
 필자는 요즈음 새로운 일을 시작 했다. 척박한 우리네 독서문화에 조그만 풀씨라도 뿌리는 심정으로 꿈(책)배달 서비스를 시작 했다. 동사무소, 우체국, 농협을 이어서 계속 책 배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책을 읽지 않은 국민은 결코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떠오르곤 한다. 책을 멀리 하는 사람은 꿈도 멀다. 꿈꾸며 희망을 일구려거든 책을 가까이 하자.(기고 박삼규)

정읍시 평생교육회 회장
울림 야학교사
다문화작은도서관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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