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문펜클럽(회장 김수근)은 지난 14일 군산 선유도에서 춘계야유회를 가졌다.

  이번 야유회는 정읍신문펜클럽 김수근 회장을 비롯해 정읍신문사 이영주 실장, 박종권 김혁민 임채봉 역대회장, 이영현 부회장, 김오순 감사, 차진환 사무국장, 정영복 재무국장, 김용우 사무차장, 심미정 재무차장, 각 분과위원장과 간사, 그리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9시 30분 정읍신문사 앞을 출발한 펜클럽 회원들을 맞이하여 김수근 회장은 “심한 비가 오고 있지만 다수의 회원들이 야유회에 참여해 무한 감사한다.”며 “일상생활에서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며 회원들끼리 즐거운 대화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 정읍신문과 펜클럽은 일심동체다. 회원 단합을 이루고 정읍신문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을 다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첫 방문지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들렀다. 근대군산사진과 영상을 통해 그 당시 관공서 및 주요건물, 시가지, 교육, 산업경제, 의료, 생활 등을 조망할 수 있었다. 전시된 근대사 문헌 및 논문을 보고 군산 도시발달과정과 근대문화유산을, 당시 발행된 신문을 읽으며 미군정ㆍ정부수립기에 군산지역의 경제사회상을 엿볼 수 있었고 현재 군산현대조선소와 군산GM공장 폐쇄가 맞물린 어려운 군산경제와 대비하여 무거운 마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어 회원들은 최근 완공된 연륙교 전에서 소형버스와 봉고버스로 갈아타고 오후 2시경 장자도 한 횟집에 마련된 점심을 들며 그 동안 밀린 얘기꽃을 피웠다. 비가 와서 다행이지 날씨가 화창하면 교통마비가 된다는 횟집 사장님의 말을 들으니 한편으로 안도가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에 연결된 데크로 조성된 산책길을 걸으며 뿌연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며 귀가가 아쉬운 듯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다. (임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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