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살기 좋은 고장 되기를...”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불기 2562년(2018) 부처님 오신 날 봉축 기념식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 내장사에서도 대규모 봉축 법요식이 마련됐다.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22일(화) 낮 내장사 대웅보전 앞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는 내장사 도완 주지스님을 비롯해 대우스님, 내장사총신도회 회원들,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김민영 정읍산림조합 조합장,박삼재 정읍교도소장,이호춘 노인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6.13선거에 나설 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를 축하했다.
김종규 불자의 사회와 덕연 스님의 집전으로 열린 봉축 법요식은 내빈소개와 삼귀의 봉행,찬불가,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도완 주지스님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도완 스님은 “오늘 내장사가 정말로 아름답다. 모든 분들이 곱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감사하다”면서 “내장사는 대우 큰스님을 비롯해 대중 모두가 정읍사회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도완 주지스님은 “내장사가 고향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정읍과 내장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모인 많은 불자와 대중들은 현재 이 현장에 나와 우리,모두를 위하는 첫 발이 되는 곳이다. 어떻게 하면 인간답고 사람답게 서로를 위해주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했다.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도완 주지스님은 봉사대상과 포교대상,신행대상,공로상,우수종무원상 표창이 전달했다.
대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은 인간 본연의 참 나를 찾는 인간개혁의 새날이어야 한다”면서 “하늘 땅이 숨을 쉬어야 하며 깨어나 웃고 노래해야 한다. 버리고 비워 얻는 자유와 평화며, 행복의 주인공들이어야 한다”고 했다.
봉축 법요식이 폐회된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내장사에서 준비한 점심이 제공됐으며, 종일 프로그램으로 차봉사(명원다회)와 작은 음악회(합창단,청년회),부처님 오신 날 연등만들기 대회(정읍불교대학 총동문회), 저녁에는 제등행렬 및 탑돌이 행사(집전 덕연스님)도 진행됐다.(사진 권경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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