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 부담줄까 취소

선거철이면 정치인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후보와 지인들 모두 바쁘다.올해도 어김없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과 의원 출마자들의 개소식이 연달아 진행되고있다.출마자들이 개소식을 개최하는 것은 유권자들과 만남을 통해 본인의 지지세 과시를 위한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정읍과 같은 적은 규모의 도시에서는 후보자와 지역민들의 유기적 관계로 인해 개소식 참여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각종 민원처리를 도맡아하고, 경조사를 찾아 나서는 단체장과 의원 출마자들의 개소식을 나몰라라 하기에는 부담스런 면이 없지 않다.이번 선거에서 지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소식을 개최하지 않는 후보자도 있다.도의원 정읍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는 지난 17일 전북도당에서 공천장을 받았다.김 후보는 “출마자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주에도 몇 건씩 개소식이 진행되는데, 개소식마다 찾아다니시는 시민들의 고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부담도 덜어드리기 위해 개소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전까지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 뵙고 인사 올리는 시민 중심의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6.13선거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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