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협업하는 공직자 우대하는 성과평가 추진

"지역세는 줄어들고 인구도 감소하는데 왜 정읍시 공무원 숫자는 늘어나는 것일까?"민선7기를 맞아 정읍시 조직개편을 지켜본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갖고 있는 궁금증이다.인구가 줄어들고 지역세가 감소한 만큼 공무원 조직도 이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이같은 지적에 대해 정읍시 관계자는 "인구수와 지역세 감소와 별개로 새로운 업무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무원 조직을 줄일 수 없다"면서 "이같은 지역의 형편을 감안해 행자부가 승인해준 조직"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민선7기를 맞아 조직개편을 통해 1국 2과 9팀을 신설해 현재는 3국 1단 2실 24과 114팀 체제로 구성돼 있다.▷정읍시는 지난주부터 행정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장기미제사업이나 협업부제 등, 폐기가 필요한 일몰제 대상 업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조사대상은 업무분장에는 있지만 추진되지 않는 업무와 공모 또는 국가보조사업으로 미선정되어 시기 소멸된 사업,법령 규제 또는 행정절차 미이행 등으로 장기간 표류된 사업,업무분장에는 없으나 부서에서 추진하는 일몰 필요성이 있는 업무 등, 실과소 팀별로 한 건이상 발굴하도록 했다.정읍시는 이와 함께 2019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한 정책질의서를 작성토록 했다.지난 17일 2019년도 기재부 국가예산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9월 3일 국회 상임위 시작에 맞춰 예산확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정읍시는 정치권과 전라북도,정읍시와 공조시스템 구축을 통한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번주까지 2019년도 국가예산 5대 중점사업을 파악해 제출토록 했다.정책질의서 작성이 진행되는 부분은 증액이 필요한 덕천면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 사업을 비롯한 13건과 미반영사업인 사적 백제고분군 역사문화환경 조성사업 등 7건이다.
▷협업하는 공직자를 우대해 성과평가하겠다는 시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시는 실과소별 협업추진이 권장되고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성과를 생산한 조직원을 우대하기로 했다.
특히,시민중심의 업무추진 평가 및 보상확대로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평가지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이나 국가예산 확보,공모사업 선정 및 추진,축제 및 행사개최,고질 갈등민원 등 역경을 극복하는 업무추진,업무일몰제 추진실적 등을 감안할 계획이다.
실적기간은 7월부터 11월말까지 수행직원별 기여도 지분을 기재하고, 최고와 최저 점수차를 3.9점에 이를 전망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