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최첨단 의료클러스터 협약후 구체 사업계획서 제출 안돼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되던 다원시스 철도차량 제작공장 유치와 105연대 부지 의료클러스터 조성 문제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주)다원시스는 7월 19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철도차량 제작공장 신축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민선6기 김생기 시장시절 정읍시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해결 업체로 관심을 모았던 (주)다원시스가 본격적인 공장 신축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는 일이었다.
(주)다원시스가 정읍에 지으려는 공장은 정읍시 입암면 하부리와 등천리 일원에 건축면적 2만1천593㎡(연면적 2만3천74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약 210억원이 투자되며 2020년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에 앞서 7월 17일 공장건축 허가를 승인했으며, (주)다원시스는 8월초 입찰참가등록과 업체 선정후 9월초 공장 건립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10월초에 이른 시점에서도 아직까지 착공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이다.
▷정읍시와 전라북도는 2015년 10월 7일 (주)다원시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 2월부터는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협의보상을 시행했다.
이후 철도산업 농공단지계획 승인 및 지형도민 승인고시(2018년 3월 16일)와 철도산업 농공단지계획 관리기본계획 고시(2018년 4월 27일)에 이어 7월 2일에는 철도산업 농공단지 분양공고를 마쳤고,9월 2일 2차분 철도산업 농공단지 기반조성공사를 착공했다.
2차분 단지조성은 22만1천861㎡로 77억3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0년 8월말 준공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착공 지연과 관련 “기업들이 착공을 지연할 이유가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2020년이면 철도산업 농공단지 및 공장건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 관련 자료에는 (주)다원시스 전동차생산공장 신축 착공 시기를 2019년으로 명시해 착공까지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게 했다.
▷105연대 부지에 (주)다원시스측이 추진하겠다는 최첨단 의료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연차사업으로 계획중이다.
정읍시 소성면 주천리 일대 105연대와 4대대 부지 23만평(76만㎡)으로 총 사업비는 540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105연대 일원 13만평에는 암 전문병원과 연구소,내외국인 환자치료 및 치유시설,의료기기,의약품 제조시설을 짓겠다고 했다.
4대대 일원에는 의료시설과 지식산업(의료용 가속입자 치료기센터),의료산업,교육시설,지원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최첨단 의료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주)다원시스측은 정읍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다.
정읍시는 (주)다원시스측이 협약 이후 아직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추가 진행된 것은 없다면서, 조만간 다원시스를 방문해 관련 사업에 대해 협의후 추진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주)다원시스측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2019년에 의료복합 산업단지 타당성 및 기본구상용역을 실시한 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지정고시에 이어 2025년까지 관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