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접하고 난 후...

좋은 일이다. 전북도청과 노동조합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 근무환경과 복지 후생 등을 논했다고 하니 말이다.

다만 전북도민은 공직자들이 도민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일하는 것이 본분인지도 깊이 자각들 했으면 한다.
왜, 공직자가 무엇 때문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더 많이 생각을 하는 기회도 자주 만들었으면 싶다. 그리고 일하는 풍토 또한 누구를 위해서 왜 일을 해야는지를 성찰하듯 고민도 했으면 싶은 것이다.
추석날이다. 부안 당하리를 다녀오면서 또 한번 기자는 느꼈고 생각해 보았다. 도대체가 왜 이런 국도 또는 지방도?인 대왕교차로, 신성교차로에서 회전로타리를 만들지 않고서 신호등을 설치했을까하고 말이다.
정읍과 부안으로 가다보면 이런 상식 밖의 신호등이 필요이상으로 많이 설치되어 있다. 하루에 몇 사람이나 지나갈까도 싶은 곳에 운전자들은 바보처럼 시동을 켠 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무엇 때문에 이곳에 신호등을 설치했는지, 의구심이 많이 가는 곳이 많다. 회전로타리를 만들어 놓으면 될 것을, 왜 그랬는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고 있다.
관련공직자들도 신호등설치가 문제가 많다는 등 비효율성을 익히 들었거나 알 수도 있었을 텐데 아직도 개선을 하겠다는 의지나 생각도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지난27일 노사협의회서 무엇을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인 자료가 없으나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도청 공무원은 물론 자치단체 공무원 특히 국가 공무원들 또한 현장에서 바로 그 답을 찾아 내야한다. 그리고 왜, 내가 또 그 자리에 누구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며 앉아 있어야 하는지도 다시금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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