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수년간 상습 침수 피해지역으로 불편을 겪었던 산외면 정량리 일원에 ‘정량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2년에 걸쳐 지방하천인 산외면 원정마을 일원의 정량천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내용으로는 총연장 1.9km의 하천 법면을 호환블록으로 보강하고, 사업구간에 기 설치된 교량 9개소를 철거한 후 확장하여 재설치 한다.
평소 원정마을은 하천 폭이 협소하여 집중호우 시 정량천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자연재해 취약지역이다. 지난 2005년에는 주택 20동과 농경지 4ha가 침수 되었고, 2011년 태풍‘무이파’ 내습 시에는 주택 42동과 농경지 7ha가 침수되어 큰 피해가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17년 이 지역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안전처 현지 실사 후 2017년 10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또한 시는 2018년 5월 행정안전부에 신규사업 대상지로 신청하여, 9월에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어 국비 30억원 포함 총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연차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 것.
이번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금년 9월, 시비 3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으며 실시설계용역 완료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자료제공 안전총괄과 과장 김우술 팀장 최철홍/정리 김남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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