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궁금하다

서부산업도로 상동주유소-구 상동회관 도로
정읍시 공사발주 내년 10월경 개통 전망

사진은 최근 완공된 중앙로 177-5 옆 도로와 바로 앞 미완의 소방도로 개설장소에서 왜 이 도로가 정읍시 소방도로 개설 우선순위가 되었는지 궁금하게 했다.
비싼 돈 들여서 이 소방도로를 왜 소방도로를 계획(중앙로 15와 연계된 도로)하고 나섰다가 완공하지 못한 것일까 궁금해하는 시민들이 많은 곳도 있다.

2020년까지 도시계획 일몰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정읍시에는 현재 2개 소방도로가 공사중이며, 4개소는 부지 매입,시기동 소방도로(시기공영주차장∼H호텔)는 3천400여만원을 들여 개설을 완료했다. 
소방도로 개설이후 도로의 효율적인 활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여전히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에 따라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왜 우선순위에 포함됐는지 알 수 없는 소방도로와 개설하다 중단한 소방도로까지 다양하다.
도로가 개설되면 주차장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일이 여기저기 비일비재하다.
많은 예산을 들여 개설한 도로가 주위 사람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하거나 차량 이용이 적은 곳은 곡식을 널거나 쉼터 역할을 하는 곳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읍시가 도시계획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소방도로 추가 개설을 최소화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 소방도로는 개설할만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 개설할 곳이 많지 않다”면서 “소방도로 개설을 최소화 한 후 2020년 일몰제가 시행되면 해당토지 소유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개설이 중단됐던 서부산업도로 상동주유소-구 상동회관 도로개설공사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될 예정이다.(사진 우측)
정읍시는 이 구간 374m에 대한 공사계획 수립을 마치고 공사를 발주해 현재는 입찰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입찰후 업체가 선정될 경우도 겨울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등과 맞물려 도로 준공은 내년 10월경이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는 2016년 9월 서부산업도로 상동주유소-구 상동회관 구간 도로개설 지연을 지적했다.
이 구간의 개통이 지연된 상황에서 작은 말고개 공사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도로의 효율적인 운영상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상동주유소에서 구 상동회관까지 연결도로에 대한 공사를 발주했다”면서 “조만간 입찰을 통해 업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우회도로와 중앙로의 교통량이 서부산업도로를 거쳐 말고개로 빠져나갈 수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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