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전자파 및 주변환경 피해,토양 및 지하수 오염 가능성 있나

정부가 새만금 일대에 구축하려는 원전 4기 분량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예산 5천500억가량과 민간자본 10조원을 들여 여의도 면적에 13배에 달하는 새만금 용지에 초대형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적법성에 대해 일각에서는 태양광 발전소라고 짓자며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염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기세 역시 발전단가가 떨어져 전기세가 별로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추진과 함께 농촌공사가 관할 저수지에 수상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정치권과 위해성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2015년 가동을 시작한 일본 가와지마 저수지(川島町)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로 인해 저수지에선 최근 대형 녹조류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2011년부터 경남 합천호 수상 태양광 시설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카드뮴 등 중금속 일부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검출 결과를 태양광 설비 탓으로 단정할 순 없지만,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풍력발전시설 바로알기’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발전시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료로 제공했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전자파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지에 대해=태양광 발전소는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인버터라는 전력변환장치 주변에서 아주 적은 양이 발생한다며,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가전기기의 전자파 세기보다 낮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의 빛 반사가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나=산자부측은 어떤 생활시설에도 태양빛에 의한 반사는 존재한다며,모듈 제작시 특수유리 및 반사방지 코팅기술을 적용해 변사를 최대한 줄인다. 건축물의 외장 유리와 비닐하우스 또는 수면의 빛 반사율보다 낮다고 했다.
△주변환경 피해 여부=2010년부터 200기의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발전소 주변 74개 축사와 인근 지역에 대한 일조량과 자외선,대기 온·습도,가축 체중 변화 및 스트레스 호르몬 검사 등을 비교했으나 큰 차이가 없다고 기술했다.
△태양광 모듈 세척시 주변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여부= 태양광 모듈위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태양 빛의 흡수율이 낮아져 전기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빗물 또는 지하수,수돗물을 이용해 모듈 위에 쌓인 먼지를 세척하고 있다고 했다.
△수상태양광 설치로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나=수상태양광 주변 환경 분석 결과 일반지역과 생활환경기준 항목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조사 수치는 퇴적물 오염평가 기준보다 낮아 수상태양광 설치에 따른 환경적 양향이 매우 미미하다고도 했다.
▷이밖에 정읍시 환경관리과는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허가에 앞서 부서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환경영향평가법과 대기환경보전법,소음진동관리법,폐기물관리법,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저촉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사업의 변경 등에 의해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및 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설치하는 경우 시설 설치 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 공사중이나 운영으로 인한 비산먼지,대기,폐수,폐기물,소음 등으로 주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오염 저감시설 등을 반드시 사전에 강구토록 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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