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과 멋, 자랑코너<3>

인간의 욕구 중 가장 으뜸은 누가 뭐라 해도 먹는 즐거움을 빼버리면 앙꼬 없는 찐방과 같을것이다.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먹는 즐거움이야말로 제일이 아닌가 싶다. 특히 요즘 100세 시대를 지향하는 세태서는 건강식이 최고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기자가 우연히 다녀 본 곳 중에서 이번 주에는 그 중 한 업소를 소개해 본다.
테이블도 13개 정도의 작은 식당이다. 가정식으로 주인의 정성과 미소가 가득한 곳이다. 그렇기에 바쁜 사람은 미리 주문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기자가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김연훈씨(전 엘지전자대리점사장)가 몇 년 전 어느 날, 점심 한끼를 하자고 해서 찾아간 곳이다. 
그 후부터 기자 역시도 이 집의 단골손님이 됐고 가끔씩 이 집의 청국장이 생각나면 지인들과 함께 찾아 갔다.
그러면 처음 간 분들도 모두 다 이 집만의 특색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국장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밑반찬이 너무 깔끔하고 맛있다고 말이다. 밑반찬도 자주 달라지는 이곳 식당 주인(이영란씨)의 말씀은, “평소 집에서 먹는 대로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먹어보면 그 맛에서도 즉각 확인이 된다.
그래서 지난주에도 기자는 집식구와 함께 또 찾아가 청국장을 맛있게 먹었다. 이날 밥을 먹는 도중에 문득 생각이 났다. 본보 독자에게도 정보를 제공해야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핸폰을 꺼내 있는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사진/신흥아파트 앞, 돌솥밥과 보리밥집 청국장 식단/063-531-8280>
돌솥 밥에 먹는 8천원짜리 청국장 맛은 가격대비 가성비가 매우 좋다. 기자의 생각이지만 나는 늘 이 집의 밥상을 받을 때마다 돌아가신 엄마가 해주는 맛깔스러운 한끼 밥상과 같음을 느껴왔었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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