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협조했는데...진출입만 가능하게 해달라” 주장

첨단과학산단 연결도로 편입토지주 김모씨가 지난주 정읍시에 도로 개설후 잔여토지에 대한 진입로 개설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는 진입로 개설이 어렵다는 내용의 답변을 보냈다.
정읍시 도시과는 첨단산단 연결도로 확장공사 구간내 김씨 소유의 부지 신월동 답 750㎡에 흙을 돋우어 주거나 진입로를 개설해 달라는 진정에 대해, 이곳에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정인불한증막에서 진입로를 개설해야 하며, 사유지 3필지 매입이 필요하지만 소유주가 매매의사가 없어 현실적으로 진입로 개설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흙을 돋우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토사 반입과 가속차선 및 배수로 덮개를 설치해야 하는 등, 많은 비용 발생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잔여지를 종래의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하게 곤란할 경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잔여지 매수를 청수할 수 있다고 했다.
답변을 접한 김씨는 “정읍시의 현안사업이라 조속하게 동의하고 사업에 협조했는데 땅만 매입한 후 나머지 땅의 이용을 위한 진입로 개설이 어렵다고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이라며 “재차 진정서를 내고 진입로 개설을 촉구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시가 잔여부지에 대해 100% 복토를 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개설에도 비용에 소요된다고 하지만 전체 복토를 요구한 적이 있으며, 진출입만 가능한 도로개설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얼마전 정읍시에 재차 진정서를 내고 진입로 개설을 촉구했다.
한편,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전북과학대학교에서 신월마을 교차로에 이르는 1.4km구간을 폭 20m로 확장하는 공사로,관급공사비를 포함한 총 공사비는 113억여원에 이른다.이 공사의 원도급사는 전주 소재 (유)유백건설이고,현재 하도급사는(유)석파토건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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