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우리동네 샘고을시장 (구시장) 의 먹거리?
제10문 입구에 자리한 착한가격의 식당들...

지난 7일에는 샘고을식당서 필자가 존경하는 두 선배랑 점심을 함께 했다. 배상민 선배는 오래전 자기 자식들에게 헌옷을 얻어다가 입히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의 손길을 꼭 잡아 주는 가난하지만 마음이 부자고 가슴이 따뜻한 천사이다. 
또 서울서 내려온 손주갑 선배는 고향 일부터 선후배들의 궂은일과 애경사까지 챙기며 발 벗고 나서는 등 사려가 깊고 속 좋은 천사이다. 어쨌든 그를 접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를 통해서 겸손과 배려 등을 직간접적으로 배우며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들 말한다.
우리가 이날 방문한 샘고을 식당은 샘고을시장(일명 구시장) 제10문 입구에 위치하고 있었다. 평화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어서 자동차 이동에 편리성도 좋아 보였다. 바로 앞 금화식당에는 친구들과 몇 번인가, 주문제작 메뉴 등을 먹기 위해 다녀갔었다. 하지만 이날 이곳은 필자로서는 처음 방문이었다. 그러니까 시장 통에서 이렇게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고 맛깔스러운 식당을 또 발견한 셈이다. 배상민 선배가 안내한 곳이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도 깨끗했다.
최근 확장 리모델링도 했다는 것이다. 아무튼 그날 백반메뉴에는 동태국을 비롯한 음식들의 맛과 그 깔끔함에 필자는 순간 반했다. 주인아줌마의 손맛 외 고객을 대하는 정성도 찾아볼 수가 있었다. 그래서 밥을 먹으려다가 인증 샷을 찍었고 본보 독자들에게도 소개를 하고 싶었다. 착한 가격의 업소라는 간판도 달고 있는 식당이다.

추천인 배선배의 말에 의하면 1인 7천원짜리 백반메뉴는 매일, 찌개와 반찬들이 조금씩 달라진다고도 전했다. 특히 그는 아침 시래기 해장국 또한 일품이니까 꼭 한번 와서 먹어 보라고 권했다. 
그래서 외부서 손님이 오면 꼭 다시 이 식당을 찾아가 6천 원짜리 시래기해장국 맛도 봐야겠다. 아무튼 지난7일 점심에 맛본 백반의 느낌이라면 분명히 이집의 시래기해장국도 필자의 입맛에도 딱 일 것 같았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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