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정읍시 청년들의 행복한 삶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2019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이 사업은 청년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정읍시는 총 16억원의 사업비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미취업 또는 비경제 인구인 청년(만 39세) 80명이 순차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지난 13일(수)부터 19(화)까지 약 7일간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에 원서를 사전에 접수하였으며 지난 20일(수) 정읍체육관에서 사전 원서 접수를 한 청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합동 면접을 실시하여 20개 기업에 55명의 청년들이 채용되었다.  이 날 채용을 위한 박람회에서는 타지(대구·김제 등)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읍으로 유입된 청년들도 생겨나 지역사회가 고민하는 공동화 현상 완화의 실마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읍시는 채용을 수탁단체에 일임하는 타 시·군과 달리 각 사업부서별 팀장이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지자체의 역할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를 기획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채용의 모든 과정에서 차별과 편견을 멀리하고 보다 청렴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하며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합동 취업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55명의 청년과 수탁기업들은 지난 23일(토) 오후 2시 정읍고용플러스센터 2층에서 노무교육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채용된 청년과 수탁기업간의 상호관계를 돈독히 하여 갈등과 사후문제에 대한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참석한 유진섭 정읍시장은 “청년인구가 줄어들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의 삶의 터전에 있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과거 우리는 여성과 노인은 보호의 대상으로 여겨왔지만, 청년들에게는 그렇지 못했다 넉넉지 않은 예산이지만 그래도 청년을 결코 소홀히 대하지 않겠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을 독려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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