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정신선양회’ 구성 정읍정신 계승 노력 당부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대한민국 이끌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축하하기 위해 본보가 마련한 신윤표 전 한남대총장 초청 특강이 지난 13일 오후 7시 본사 사옥 펜클럽 회의실에서 있었다.이날 특강에는 신윤표 전 총장을 비롯해 강광 전 정읍시장,정태학 재경정읍시민회장,김현덕 재경정읍시민회 부회장,최상기 목사,이진섭 펜클럽 고문,류종삼 국제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김재조 전 독자위원장,이희섭 전 펜클럽회장,한영호 국제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조병훈 편집위원장,장병윤 편집위원,김인수 지국장협의회장,한순영 전 독자위원장,변동선 전 독자위원장,이영례 현 독자위원장,최애자 전 독자위원장, 백준수 전 파랑새산악회장,유종혁,임인택 전 파랑새산악회장,추영랑 펜클럽 부회장,이만재 전 시의원,김호문 시민의 장 수상자,최상기 전 공무원, 신윤표 총장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은 서울에서 바쁜 일정에도 참석한 재경정읍시민회 정태학 회장과 김현덕 부회장, 최상기 목사 등과 참석자들을 소개하며 "오늘 특강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신윤표 전 총장께서 위대한 정읍정신이라는 주제로 귀한 시간을 내주신 만큼 정읍정신을 발전시켜 지역과 국가발전에 큰 획을 긋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윤표 전 총장은 "60여녀 만에 열차를 타고 정읍역에서 내려봤다. 이렇게 변한 것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그동안 차량으로 이동해 역사와 주변의 발전상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고 했다.신 전 총장은 “3.1운동과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위대한 정읍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자신은 오래전부터 새마을운동을 주창하며 제2건국운동을 부르짖었다고 변화하는 세태를 앞서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대한 정읍정신'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새마을운동,인내천사상,홍익익간의 정신과 일맥 상통한다면서, 부모를 공경하고 어버이를 사랑하는 정신은 정읍사에 정신에 포함돼 있다고 했다.동학농민혁명 당시 정전법은 이웃사랑의 실천정신을 나타낸 것이었다고 주장한 신 전 총장은 우리 조상들은 두레와 품앗이로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신 전 총장은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역대 대통령 특보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회변혁적 운동을 주도했다는 신 전총장은 가칭 '정읍정신선양회'를 구성해 위대한 정읍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33인의 회원 구성으로 시작하자고 제안한 신 전총장은 당파 혁파를 상소했다 사약을 받은 우암 송시열 선생과 4.19혁명의 시작점이 된 3.15부정선거를 고발한 것도 바로 정읍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인간과 평화사랑을 강조한 신 전 총장은 특강 말미에 "우리 모두 한 가족이 되자"면서 정읍정신선양회 구성을 통한 위대한 정읍정신 계승을 재차 촉구했다.특강후 참석자들은 산내 구절초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신윤표 전 총장과 참석자들은 특강 전에 갈비박스에서 저녁을 함께 하며 이날 특강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뜻으로 위대한 정읍정신을 발전시켜나가자고 다짐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