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 공동마을 소재 김명관고택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와 정비활용 방안이 구체화된다.

TV드라마 ‘녹두꽃’이 방영되면서 정읍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산외 김명관고택이다.
김명관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사진)로 당초 문화재 지정명칭은 '정읍 김동수씨 가옥'이었으나, 2017년 2월 28일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金命寬)이 1784년에 지은 것으로 전하는 집으로서 ‘정읍 김명관 고택’으로 문화재 지정명칭이 변경되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 26호(1971. 5. 27. 지정)인 김명관 고택은 일명 ‘아흔아홉칸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읍시는 문화재 원형 보존에 중점을 두고 관광자원으로 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종합적인 정비 및 활용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명관고택 주변 환경조사와 정비활용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통해 김명관고택에 대한 원형 보존은 물론, 공동마을과 연계한 관광상품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총 1억6천300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70%가 문화재청 국비로 지원되고, 도비와 시비 30%를 보탠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맡은 이 사업은 2020년 1월가지 진행되며, 2회 정도의 중간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을내 산재한 축사에 대한 처리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마을과 연계한 전반적인 연계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고택의 원형보존과 마을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조성에 문제가 있는 주변 축사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명관고택 주변 환경조사 및 정비활용 연구 용역은 중간보고를 거쳐 올 12월경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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