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지난달 30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키로 한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체회의가 전격 취소되고 약식으로 청와대영빈관서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 행사의 참석 위원은 국내외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단위 부의장 등 운영위원들 500여명이 전부다. 
이날 행사서 문재인대통령은 민주평통위원들과 함께 한반도 비극의 땅을, 축복의 땅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은 남북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또, 2032년 서울과 평양에서 평화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그런 일들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겠냐며 민주평통 의장으로서 참석위원들에게 다짐을 받기도 했다.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서 문재인대통령은 지난 제18기 위원들이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서 남북단일팀 구성 등 평화 올림픽개최를 위한 지대한 노력과 남북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한미훈련중단 등 정책건의가 있었다고 격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평화 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1980년대 초반, 범국민적 통일 기구로 설립됐으며,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건의 기능을 수행하며 국내외 1만9천여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대통령이 위촉을 하고 도 단위 부의장과 시군협의회장 및 운영위원등은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제19기는 국민참여 공모제 실시와 여성과 청년의 참여율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김남륜기자>

#사진 위는 이날 장소협소로 청와대영빈관 1,2층서 행사를 진행 한 뒤 1층 협의회장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재차 격려인사말 등을 하고 갔다.
# 사진 아래는 행사 폐막 후 청와대 영빈관 앞에서 김태룡 정읍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전북권 시군협의회장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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