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평사리에 23억 들여 추진, 11월 준공 계획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430-2에 위치한 애국지사 박준승기념관은 정읍시가 2014년에 시작하여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애국지사 박준승 선생은 정읍시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며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이다.
▷그의 역사적인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는 박준승기념관은 2014년 박준승기념관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23억3천만원을 투자하여 산외면 평사리에 토지6,045㎡ 매입하고 기념관건물 1동173.88㎡과 내부전시시설, 박준승동상 및 주변조경시설, 야외화장실 등 공사를 시행하여 기념관 건물 및 내부 전시시설이 완공되었고, 현재 11월 개관을 앞두고 야외화장실 및 조경사업에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또한 2019년 6월 28일 기념관 광장에 제작된 애국지사 박준승 선생의 동상은 총 4M의 높이로 높은 완성도를 통하여 실제 모습과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 후손들이 살아생전 할아버지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박준승기념관의 내부시설은 총5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환영의존, 발견의 존, 만남의 존, 감동의 존, 체험의 존) 있으며, 각 존마다 시대별 만세운동 및 박준승 선생의 일대기와 민족운동발자취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읍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테마존과  애국지사의 얼을 기리는 테마존 그리고 애국지사에게 올리는글, 역사퀴즈맞추기 , 스템프기록 등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하는 기록관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기념관 외부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애국애족 정신과 나라사랑을 심어줄 수 있는 우리나라 한반도지도를 만들어 놓고 지도안에는 일제에 대항하는 우리민족의 각 지역별 애국지사들의 설명과 함께 모형을 지역별로 만들어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고, 주변에는 아이들이 쉬면서 놀수 있는 파고라와 어린이 놀이시설을 만들어 아이들이 쉬는 공간에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과 애국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유진섭 정읍시장은 “우리나라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자암의 업적을 기림은 물론 독립운동을 하시다 순국하신 수많은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광장에는 박준승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좌대에 새긴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으로 박준승 선생의 자주독립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이곳에 기념관을 설립하고 선생의 조형물을 세워 그 뜻을 기리고자 하는 것.좌대에 새긴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중 일제 강점기 변절자를  포함한 대표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정읍시는 지난 9월 18일, 준공에 앞서 관내 언론인 20여 명과 함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우리 지역의 역사적인 현충 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역사의식을 높이고 호국 보훈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언론홍보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언론인들은 일본산 가이즈카 향나무를 제거 후 무궁화 160여 주와 태극기 게양대 16개소를 설치해 새롭게 정비한 태인 3.1운동 기념탑을 첫 방문했다.이어 11월 개관을 앞둔 애국지사 박준승기념관을 찾아, 건립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 듣고 5개 테마(환영의존, 발견의존, 만남의 존, 감동의 존, 체험의 존)로 구성된 기념관 내부 전시시설을 견학했다.

▷정읍시는 이밖에도 다양한 호국보훈사업을 펼치고 있다.
호국보훈수당 지급액 인상과 대상자 확대,생활보조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하고,보훈단체 보조금도 2억3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3.1절 행사를 비롯해 해마다 10회 이상의 보훈행사를 열고 있으며,각종 기념일에는 대형 태극기를 청사에 게첨해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현충시설 유지관리,3.1운동기념탑 정비,백정기의사 기념관 유지 관리를 비롯해 차일혁 경무관 흉상 제막,상새육삼정 86주년 기념식에 정읍시장 등 43명의 인사들이 참석하기도 했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