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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일대 최고의 민가로 중요민속문화재 26호로 지정받은 김명관 가옥(사진)은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동진천이 흐르는 마을에 위치한 조선말기의 부유층 민가이다.
예전에는 김동수 가옥으로 알려져 왔다.
이 가옥은 김동수의 6대조 김명관이 10여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은 집이다.
가옥의 평면배치 및 구조현황은 행랑채와 문간채,안채,사랑채,안사랑채,사당,별당 등이 대지 1천800평에 균형을 맞춰 건축되었다.
가옥의 칸수는 90여칸으로 지어진 호남일대 최고의 민가라 할 수 있다.
정읍시에서 일찍 김명관 가옥을 정읍6경으로 선정해 그동안 많은 관광객과 역사탐방,학술연구차 내방하여 명실공히 명승지로 주목받아 왔다.
지금도 초중고 대학생은 무론 일반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그런데 느닷없이 ‘정읍시 9경’에서 누락되는 일이 생겼다. 산외 주민들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겼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정읍9경에 김명관 고택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김명관 가옥은 문화적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1971년 5월 27일 중요민속문화재 26호로 지정되었고, 시대변화에 따라 고택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말기 부유층 민가이다.
이곳을 통해 양반집의 생활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며 교육적인 가치가 있고, 예전 건축양식이나 풍수지리에 의한 명당터의 표본이 되어 문화적 가치가 높다.
또다른 이유른 예술적 가치와 희귀성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또한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미래지향적인 가치가 높아 태산권 문화의 한 획으로 태인면의 피향정 연꽃과 칠보면의 무성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동부권 사업활성화에 기반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김명관 가옥이 정읍시 9경으로 다시 복원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산외주민들은 “정읍시의회에서도 이같은 의미를 파악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김명관 고택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등의 촬영이 이어졌다. 또한 광장에는 주차시설과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탐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안종대 산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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