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지키기 연중기획
내장사 경내까지 확산한 불법 주정차 차량 빈축

막바지 가을 단풍 관광에 이어 쌍화차거리 탐방에 나섰던 관광객들이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샘고을시장 탐방에 나섰지만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주말인 23일(토) 오후 3시 30분경 시내 샘고을시장 연결로인 초산로에 들어선 관광버스는 유한당약국 방향에서 작은 회전교차로를 지나 정읍천 방향으로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인근 농약사 앞에 세워둔 SUV차량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통시장에 가기 위해 유한당약국 앞으로 들어선 외지 관광버스가 회전을 못하고 발이 묶여 있었따.인근 농약사 앞 불법주차차량으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운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외지서 전통시장 찾았지만 주변 진입 또는 주정차 불편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강하게 남긴 것이다.이 차량은 쌍화차거리에 이어 전통시장 탐방에 나선 서울 관광객들이었다.지켜보던 시민들은 “이제 평일에만 주차단속인력을 가동해선 안된다”며 “주말에도 시내  우암로와 샘고을시장 주변도로는 상시 단속 시스템이 마련돼야ᆢ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내장사 경내 역시 불법 주차차량이 다시 늘었다.
24일(일) 낮 내장사 앞 진입로의 모습이다.(사진)
‘이곳은 주차금지구역’이라며 현수막이 붙어 있던 곳이었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이곳에 차량을 세우고 있는 것.
이 지역에 주차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본보는 지난 9월에도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내장사를 목전에 두고 우측 화장실 옆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일부 탐방객들은 내장사 다리 앞에 줄지어 차를 주차했다.보다못한 관리사무소가 위반 차량에 경고장을 붙였다.탐방객들은 “당연히 이곳에 불법 주정차를 해서는 안되는 공간이므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면서 위반 차량에 경고만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위반 차량에 대해 경고장 발부에 그치다보니 불법주정차 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많은 탐방객들의 쾌적한 보행을 위해 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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