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읍시 예산안을 심의한 정읍시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5일과 6일 상임위 삭감 예산에 대한 각 부서별 소명을 듣고 계수조정작업을 벌였다.

예결특위는 정상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은주 부위원장,이익규 의원,김재오 의원,이복형 의원,조상중 의원,이도형 의원,정상섭 의원 등이다.
이도형 의원은 예산편성시 마음껏 세워놓고 사용하지 못해 불용액으로 남기거나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오 의원은 공모사업이라해도 무조건 하지 말고 5억이상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심의하는 것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상섭 의원은 정읍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없다면서, 지속성이 없이 단체장이 바뀔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상철 의원은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인구회복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금 돈으로 출산을 고려하는 사람은 없다면서,인근 지자체에서 뺃어오기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라면서, 천박한 인구정책을 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소와 돼지를 키우는 사람이 삶의 질을 낮추는데 이들을 다시 예산을 들여 지원하는 웃지못할 일이 생긴다고도 했다.
이도형 의원은 ‘정읍의 소리’제작과 관련해 특정 업체에 맡기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으며, 김재오 의원은 용산호변에 추진하는 사업들이 중복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자 정읍시는 공모사업 추진 부처가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복형 의원은 용분수를 만들려는 용산호의 연간 저수량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으며,김은주 의원은 정읍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특정부지를 고집하는 이유를 따졌으며, 치매안심센터는 외곽으로 고집하더니 이 문제는 왜 그러는지 이유를 따지기도 했다.
이도형 의원은 문화복합센터 건립과 관련해 국비를 가져오려고 노력하지 말라면서, 자주 재원으로 할 수 있는 일만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에서 치열하게 논의했고 졸속처리하지 않았다며,문화복합센터와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결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수제천 운영비는 8천400만원을 세운반면 정읍농악보존회 운영비는 960만원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복형 의원은 문화복합센터 부지를 현재 부지 외에 싸고 주차가 용이한 곳이 많다면서 이를 찾거나 예산을 반납후 내년에 시행하라고 했다.
정상철 의원 역시 토지구입비용 역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선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도형 의원은 각설이 부지 임차료라고 세운 예산을 주차장 임대료로 민간에 지급한 사실은 위법이라며, 삭감 배경을 설명하고 임의적 재량행위 남발 악습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식물 폐기물류 수집운반처리업체 기업인수와 관련해 20억을 삭감하고 45억으로 조정한데 대해 이도형 의원은 그냥 임대해서 사용하는 것이 매입해 운영하는 것보다 예산 소요가 적다는 그 방법을 택해야 한다며 검토 여부를 따졌으며, 답변이 원활하지 못하자 해당 과장을 나가라며 준비부족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복형 의원과 김재오 의원도 기업인수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했다면서,제대로 기업자산을 평가한 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주의원은 백정기의사 기념관 주변숲 조성에 대해 필요없는 사업계획이라며, 남의 문중땅에 왜 나무숲을 조성하려 하느냐고 질타했다.
정상섭 의원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도시를 계획하고 정비해야 한다며,성과에 급급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교통과 친절택시 인센티브 지원에 대해 조상중 의원은 일부 운전자만 선별할 경우 부작용이 있다며 모든 운전자에게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고,공무원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않고 용역에 의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도형 의원은 콜장비 구입 지원에 대해 차라리 그런 예산이라면 감차 예산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조성과 관련 김은주 의원과 이복형 의원은 부지 부적절,정상섭 의원은 진입도로 문제 등을 지적했다.
김재오 의원은 구절초축제 외에 또다시 라벤다 축제를 준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소싸움대회에 대해 조상중 의원은 시민이 대립하지 않고 화합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한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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