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영 정읍농협장,“농협중앙회장 해볼만, 승산있다”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조합장 출신 잇점 살려 자신”
정읍출신 중앙회장 동시출마 사상 초유의 기회  

이달중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에 정읍출신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사진)과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사진)이 동시에 출마함에 따라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62년 역사상 최초로 전북 출신 중앙회장 배출 여부에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고, 산림조합중앙회장 역시 최초로 시도되는 도전이어서 관심이 높다.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은 1월 31일 실시되는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13명(전북 1명, 전남 2명, 경남 2명, 충북 2명, 경기 2명, 충남 1명, 경북 2명, 강원 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유남영 후보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해볼만한 선거”라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유남영 후보는 도내에서 단독으로 출마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유권자인 대의원 수가 27명에 불과한 것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하지만 유 조합장은 경쟁 없이 전북지역의 지지를 높게 받고 있으며, 유일하게 호남(전남) 출신으로 당선된 제23대 김병원 회장과 과거 농협중앙회장 선거과정에서 맺은 인연이 각별하다는 점도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하는 대목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6선 조합장으로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중앙회의 속사정들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게 한다.지난 2009년 직선제에서 대의원 간선제로 바뀐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적격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6일~17일 정식 후보등록이 이뤄지며, 내년 1월 31일 중앙회장과 대의원 조합장 등 총 293명의 투표로 선출된다.▷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지난 12월 18일 퇴임함에 따라 1월 14일 실시하는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과 최창호 전 산림조합중앙회 상임감사간 대결로 굳어질 전망이다.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를 위해 폭넓은 준비와 지지세 확보에 나선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지난 30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당선 행보에 나섰다.
김민영 후보는 “그간 정읍산림조합장과 중앙회 임원 등의 경험을 살려 산림분야 및 미래세대의 힘찬 전진을 위한 산림조합중앙회를 만들겠다”면서, 2명이 중앙회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대 후보가 갖지 못하고 있는 ‘조합장 출신’이라는 힘을 바탕으로 당선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재직시절 15년 연속 흑자 기록과 임산물유통센터와 로컬푸드 준공,산림조합 경영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14일 산림조합중앙회 9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를 거쳐 전자 투·개표로 진행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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