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준법 및 교통질서 잘 지키자

지난해 12월27일 택시를 타고 관통로 모 음식점으로 향했다. 목적지로 향하는데 1120기사님 말씀이다. 도로변 무단주정차 한 운전자를 향해서 택시기사님은 단호하게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다'고 지적했다.
 도로변 주차를 하고서 자리를 비운 탓에 교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때마침 교통 지도 단속 차량 한대가 반대편서 지나쳤다.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냥 지나치니까 또 한마디 했다. 
필자가 뒷좌석에서 시청소속이 맞는가라고 했더니 맞다고 했다. 그의 말을 듣고서 필자 또한 궁금해 졌다. 왜 그들은 방송 한마디도 없이 지나쳤을까 하고 말이다. 그 시간이 오후 5시30 분경이다.
정읍역서 휠라 가게를 지나서 모약국과 마트 사거리를 지나는 동안의 전후 상황을 지켜보고서 그는 시종일관 도로상에 주차된 개념 없는 차들로 여럿이 불편하다는 투의 말들을, 보는 쪽쪽 지적한 것이다. 맞는 말이다.
 운전자들 스스로가 지켜야 할 의무이자 그들이 솔선해서 처리해야 할 몫이다. 더불어 운전자들 스스로가 질서내지는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다면 당연히 관계당국 관련부서에서 책임을 지고 그 역할을 다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사회서는 양자 모두가 내 배째라? 나 몰라라 뿐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가 교통질서 후진국 소리에서 벗어날 수가 있을까 싶다. 경자년 새해인 2020년부터는 제발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한다. 
아울러 이러한 준법운동에 대한 시민공론화의 장도 필요하다. 어느 모임에서든지 말이다.

선거직은 두 번 이상 못하도록 법제화하자

최근 정읍시 이통장선거로 인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자기들끼리의 선거전과 이통장 깜깜이 선거판은 조합장 선거보다 더한다는 얘기는 지난주 본란에서도 밝혔다. 
그런데 또 모 제보자는 타시도에서도 찾기 힘든 선거판을 정읍시가 만들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선거 판 때문에 동네인심 이반은 물론 주민간 갈등및 증폭 때문에 임기 2년을, 4년으로 만든 것 또한 더 진흙탕 싸움판으로 만들었고 문제를 야기했다는 지적이다.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공정한 선거판을 만드는 조례 만들기와 개정보다는 또 다시 특정 이해관계인을 위해서 선거기간을 연장해다는 의혹이 들기 때문이다. 한번 잡으면 자진해서 넘겨주지 않으면 새로운 사람들이 이·통장에 당선하기 어려운 구조가 현재의 시스템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그 어떤 선거이든 2번 이상 연임을 하도록 못하도록 법제화 등을 했으면 한다. 그가 아무리 유능하고 능력이 있다고 해도 그렇다. 물은 고이면 썪듯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 집단 또한 비슷할 것이다.
여러번 해봤다고 해서 그가 일을 잘하고 또, 잘 안다고 해서 공평무사하게 효율성을 내고 만인을 위한 경쟁력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국민이 낸 세금 제대로 쓰여 져야한다

정읍시가 보도자료를 통해서 2019년 공모사업으로 총 55건이 선정, 전년 대비 48억 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그중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와 제3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111억 원을 비롯한 문화와 복지·체육 분야에서도 정읍문화복합센터(14억원), 신정동 연구단지 복합커뮤니티센터(21억5천만원), 통합가족센터(16억원), 체육트레이닝센터(41억원) 등 생활 SOC 공모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진을 한층 더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향교서원 문화재 사업과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새암길 주변 도로 간판개선 사업 등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도 했다.
무언가 일을 하고 주민 생활편익을 내세웠지만 현재 밝힌 사업들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일부가 그 혜택을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투자대비 효율성은 아주 약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왜, 굳이 그런 곳에 또는 일반인들이 해서 먹고 살아야 할, 그 같은 사업까지를 시당국이 무리하게 추진하는지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누가 봐도 중복투자성이 적지 않은 비효율성에 위치선정까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는 뜻이다.
물론 정읍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복지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 또한 선뜻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어쨌든 시 관계자는“내년에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체계적·전략적으로 대응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시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인지가 석연치 않은 상태서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듯을 밝힌 것이다.
지난주 29일 본보 후원조직인 정읍시국제민간교류협의회(이사장 한영호) 정례월례회겸 송년모임서도 참석 이사 한분이 최근, 박신경외과를 전후한 양방향 4차선 도로 양쪽 일부를 개구리주차장을 만들거나 실시 중에 있는 사업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갖고서 본보에 확인을 요청해 왔다. 이는 정읍시가 얼마나 투자대비 효율성을 따지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라는 뜻이었다. 확인을 해 보니 왜 누가 이런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을까를 위심케하기에 충분해 보인 즉흥적 행정으로 보였다. 함께 동행한 운전자도 씁쓸해 했다.
아무튼 새해부터라도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본보에게 자신들이 의견을 밝히면서 항의하는 시민들의 말에도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더 많이 고민하고 경청해서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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