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의원

이도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정읍시(爲井邑市) 성어충언(成語忠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예산심의 결과와 뒤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심경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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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위침(磨斧爲針) 하시더니  
천우신조(天佑神助) 임하시고
파벽비거(破壁飛去) 되시였네

혈기방강(血氣方剛) 기개세로
해현경장(解弦更張) 하셨다면
백화제방(百花齊放) 하였겠네

줄탁동시(啐啄同時) 외치더니
독견지려(獨見之慮) 되옵시고
지초북행(至楚北行) 하시옵네

일엽장목(一葉障目) 못떨치고
교주고슬(膠柱鼓瑟) 계속하면
원공방목(圓孔方木) 될판일세

백구과극(白駒過隙) 염려되고
당동벌이(黨同伐異) 걱정이면
친구불피(親仇不避) 답이로세

이택상주(麗澤相注) 바란다니
반계곡경(盤溪曲徑) 잘라내고
만전지책(萬全之策) 닦으실세

낭중지추(囊中之錐) 찾아쪼고
내허외식(內虛外飾) 갈아내면
절차탁마(切磋琢磨) 길이오네 

감언지지(敢言之地) 소망하니 
천학비재(淺學菲才) 개의않고
정문일침(頂門一鍼) 바치오세

기왕불구(旣往不咎) 하려하니
은감불원(殷鑑不遠) 살피시면
우순풍조(雨順風調) 하리로세

군자표변(君子豹變) 바랐더니 
읍참마속(泣斬馬謖) 말하시고
조령모개(朝令暮改) 되시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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