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돈은 공짜가 아니다, 누군가는 부담해야 하는 돈

운전습관, 국민적 공감대 형성하는 여론몰이 필요하다 김태룡l승인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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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돈은 공짜가 아니다, 누군가는 부담해야 하는 돈

흔히 사람들이 말하기를 정부 돈, 못 먹은 놈이 바보라는 말이 회자된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맞는 것처럼 얘기가 되는 국가와 사회시스템이라면 분명히 큰 문제는 있다고 보여 진다.
지난2018년 여름, 필자가 영국 런던서 한달간 살아보면서 또 몇몇 사람들과 함께 1주일동안 자동차로 런던서 에버딘(Aberdeen)과 인버네스(Inverness), 맨체스터(Manchester) 등을 한바퀴 돌면서 지내다가 만난 교포에게서 들은 얘기다.
어느 날 한국식으로 대학에 다니는 아들에게 용돈을 건냈더니, 아들은 왜?라며 그 이유를 명확하게 대고 합당해야 그 돈을 받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그냥, 오늘 아빠가 장사가 잘되고 기분이 좋아서 라고 말했더니, 영국서 태어나 그곳서 대학에 다니는 그 아들은 합당한 이유와 명분이 아니라며 거절해서 멋쩍었다는 말을 들었다.
지금 만연된 한국식 사고로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극이다. 영국을 비롯한 미국 과 캐나다 등의 아이들은 용돈정도는 자연스럽게 자기들이 알바를 해서 만들어 쓰고, 대학 등록금 등은 정부로부터 학자금 융자로 해결하는 한편 스스로가 고등학교 정도부터는 독립심을 키우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작금에 우리네처럼 또 우리네 자식들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하물며 정부로부터 즉, 국민의 혈세인 지원금을 받고 사는 문제는 자존심문제서부터 더 더욱 상상하기 어려운 쪽팔리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합당한 명분이 명확하거나 당당해 할 이유가 존재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 아들은 몰론 많은 사람들이 정부 돈을, 우리네처럼 함부로 집행해주거나 가져다가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우리네 현실은 아직도 정보를 소통하고 사는 과정에서 너의 동네는, 우리는 뭐 뭐를 받았는데 너의 동네와 너도 받았니? 못 받으면 마치 능력없는 바보요, 못난이들이 사는 것쯤으로 치부하고 있다. 
매우 잘못된 관행적 사고인 것이다. 정부가 혹은 정치인들이 무엇무엇을 해주고 또 어떤 것을 나누어 줄 때, 우리는 먼저 우리가 왜? 런던에 거주하는 교포 아들처럼 우리도 why?라고 하는 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자주 튀어 나와야 맞다. 
왜, 무엇 때문에 그가 그들이 또는 정부가 왜, 그 돈을 주려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먼저 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 돈은 어디서 누가가 만들어서 또 책임을 누구에게 주고, 그 부담을 지우려고 하는 것인가를, 우리도 이제는 한번쯤 반성하듯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왜냐하면 정부 돈은 공짜가 아니고 누군가 또는 우리 아들과 손자세대들이 부담해야 할 돈이자 몫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인을 비롯한 적잖은 사람들이 자기의 권력과 이해관계를 연관 지어서 선심성과 즉흥적으로 국민의 혈세를 나누어 주고 있는지를, 다 함께 감시를 해야 우리의 미래 또한 밝고 희망이 있다. 

 

운전습관, 국민적 공감대 형성하는 여론몰이 필요하다

오늘도 어제도 매일 걷고 또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느끼는 일이다. 지난9일 오후 4시경 운동 후에 상동 오대양사우나 근처 횡단보도 길을 건너다 깜짝 놀랬다. 트럭(533#호)이 갑자기 나타서 경적을 울렸기 때문이다. 5분 뒤쯤 택시(524#호) 등도 마찬가지였다. 
우미아파트 쪽으로 향해 가는 횡단보도 선상에서 사람이 건너가는데도 차를 들이대는 가하면 때론 경적도 울리는 습관적 행위가 잦았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농협 중앙회시지부를 들어 가기위해서 역방향 쪽에서 좌회전 깜박이를 넣고 기다려 보면, 94%는 상대 운전자들이 정지하지 않고 꼬리를 물고 앞으로 나아간다.
사거리 또는 삼거리 등의 교차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방향을 틀 때 쯤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는 차량들이 순번처럼 하나씩 교차해 나아가면 될 것을, 한쪽이 다 지나가야 자기 차례가 온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민주적 상식인데도 그렇다. 
교차로 상 대기선에 온, 운전자는 상대 쪽 좌우서 누가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럼, 사이좋게 서로가 한 번씩 좌우 직진을, 또 한 차량씩 순서대로 번갈아 가면서 나아가면 만사형통이다. 그런데 우리네 운전습관은 꼭 한쪽방향에서 끝날 때까지 먼저 오고 안 오고를 떠나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꼬리 물기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절대 양보가 없다.
그러니까 서로 먼저 차량의 앞대가리를 들이 대기가 일쑤인 것이다. 그러다보면 시간이 더 지체되고 꼬여서 어느 경우는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그런가하면 양보하고 겁이 많은 초보운전자들은 앞으로 나아가기가 또한 쉽지 않은 것이다,
결국 그러다보니까 양보하면 나만 손해라는 논리도 등장을 하게 됐다. 선진국인 미국 등에서 운전을 해보면 확인할 수가 있다. 횡단보도가 있거나 그것이 없어도 사람이 길을 건너려고 도로가에 서있으면 대부분의 차량들은 그 자리에 멈춘다는 사실이다. 우리네처럼 횡단보도선이 그려져 있음에도 경적을 울리는 못된 운전자는 하나도 없다.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곳에서 운전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과 보행자를 향해서 뒤에서 경적을 울려서 놀래 키는 일은 절대로 없는 것이다.
따라서 늦었지만 우리가 선진국 국민임을 스스로가 자임해보려면 우선 우리도 이런 운전 습관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 등 여타의 대중 모임 석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런 사실들을 공론화하고 개선하는데 입을 모아야 한다. 쪽팔리니까 말이다.
엊그제 대한민국 봉준호 감독이 출품한 기생충이란 영화가 오스카아카데미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제 그런 자랑스러운 국민이 됐기에 더 더욱 우리의 잘못된 운전 습관 또한 되돌아보고 반성해 볼 이유가 더 생겼다.
김태룡  jnp5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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