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림조합(조합장 장학수)은 제58기 결산총회 결과 17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1일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홍성조 본부장을 비롯해 이사․감사․대의원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기 결산총회를 개최하였고, 식전행사에 앞서 김양호 산림녹지과장, 송순희조합원, 이세연직원에게 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과 감사장, 그리고 조합 이용 우수고객 권해영 외 21명에게 정읍산림조합장의 표창장 등의 시상이 있었다.
정읍산림조합은 2018년 1월에 65억을 투입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이후 마트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울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장학수조합장이 2019년 3월에 취임한 후 체질개선과 긴축운영을 통해 2018년 대비 전체 매출액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350% 상승하여 위기에 처했던 정읍산림조합이 장학수조합장 체재 하에 안정적으로 정착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조합원 출자금 배당율은 2.3%이고 이용고배당율 등은 1.6%로 도합 3.9%의 배당금을 결정하였으며, 전체 조합원에게 임산물직매장 이용권 1만원과, 숲카페 커피할인쿠폰 1만원을 배부하는 등 출자 배당금 외에도 추가로 상품권을 배부하여 조합원의 이익배당 환원에 주력하였다.
한편, 장학수조합장은 조경수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조경수 판매를 촉진하여 조합원의 임업생산 소득을 향상시키고 조합은 판매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정읍시행정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차후 조경수 직거래장터의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조경수 직거래장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다 보면 중․장기적으로 정읍이 대한민국의 조경수 대표생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정읍산림조합은 조경수 알선소개로 인한 소득향상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다고 포부를 내비치었다.
장 조합장은 “숲의 공익적가치가 연간 126조원으로 국민 1인당 혜택은 249만원으로 전 국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농․축․수산업 인들이 직불제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반하여 임업인들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탄식하며 앞으로 “임업 직불제 도입”을 이끌어 내서 소외 받는 산주들의 권익 증진에 정읍산림조합이 앞장서겠다” 고 말하였다.
정읍산림조합은 2월 25일(화요일) 부터 나무시장을 개장하여 350여 수종의 유실수, 조경수, 관상수 등 다양한 품목의 묘목을 판매할 예정이며, 전품목 생산 이력제를 실시하여 구입한 묘목중에 하자 묘목이 있다면 하자묘목과, 영수증, 생산이력제카드를 지참하여 조합에 방문하면 새 묘목으로 교환가능하게 하여 책임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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