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외 터치형 신호등 확대는 편의와 에너지 절감
정읍시내 전체 신호등 670개소
터치형 신호등은 16개소로 점차 확산세

본보는 2016년 8월 31일부터 교통사고 위험지점인 정읍시 고부면 영원로(입석리) 입석4가교차로(정읍에서 영원, 줄포방향, 29번국도)구간내 시험운용 및 계도기간 경과에 따라 신호위반과 과속을 동시에 단속 할 수 있는 무인 단속 장비 다기능 카메라가 정상 운용 단속 예정이라고 밝혔다. 
29번 국도내 석산마을 인근 신호등은 양방향 통행 외에 마을이나 사업장을 오가는 차량이 뜸하게 다니는 곳으로 터치형 신호등이 절실한 곳이다.
본보는 수차례 이 필요성을 언급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4차로 이상 대형차로의 신호등은 대략 개소당 1억원이 넘는다.이밖에도 점멸등은 2천만원 이상,터치형 신호등은 3천만원 정도이다.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 A씨는 “길을 건너거나 이동하는 차량과 보행자가 없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신호등이 가동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곳은 터치형 신호등을 설치해 서로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보가 수년째 지속 보도를 통해 주장하는 것은 회전식교차로 확대와 외곽도로의 경우 터치형 신호등 확대 설치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차량의 마모 감소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운전자들이 불필요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며, 신호등을 지키기에는 너무 한산한 도로여서 도로교통법을 어기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줄일 수 있다.
정읍시내 전체 신호등은 670개소에 이르고, 이를 등수로 계산하면 3천760개에 달한다.
이중 일반적인 신호등은 204개소이고, 경보등 266개소,투광등 91개소,경광등 109개소 등이다.
사람이 필요할 때 누르면 신호등이 가동되는 터치형 신호등은 16개소 정도이다.
도로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보행자 작동 신호등으로 불리는 터치형 신호등은 정읍소방서 앞과 영산초교 앞,등계마을 앞,영원초등학교,부전교,대흥초,신덕마을,7358공병부대,봉례마을,정주고,전세버스조합,소성농공단지 입구,부무마을 입구,번등마을,서초등학교 후문,한솔초 앞 등에 설치돼 있다.
얼마전 서초등 앞 터치형 신호등을 이용했다는 B씨는 “비록 2차선의 좁은 도로지만 신호등이 없을 때 건너려면 위험했는데 건너고 싶을 때 신호기를 누르면 되니 편리하고 안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정읍시내 설치된 회전식교차로는 지난해까지 11개소 외 올해 25억원을 들여 6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회전식교차로는 진출입과 관련해 운전자들이 신호를 명확하게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사고의 우려도 크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적극적은 주의운전이 필요한 곳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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