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지역경제 부담 최소화 위한 불가피한 조치 강조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주 뒤로 다가온 개학(4월6일)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하다며 보름 동안 일상생활과 방역조치가 조화되는 ‘생활방역’에 모든 도민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22일 “2주 뒤로 다가온 개학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고 공부하려면 앞으로 보름간의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14개 시군과 모든 도민이 한뜻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하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사진)

송 지사는 이어 “고위험사업장에 대해서는 방역관리에 대한 전수점검을 꼼꼼히 이행해 방역과 유증상자 관리에 미흡한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중단 등 행정명령조치 이행을 검토해 시행하겠다"며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그동안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운동으로 확대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전개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22일 각 시군과 점검반을 편성해 코로나19 위험시설·업종에 대해 수시로 방역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이행 미준수로 적발되면 해당시설과 업종에 대해 집회·집합금지, 시설폐쇄 등 행정명령하고, 행정명령 위반 시 벌금부과, 확진자 발생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진행하기로 한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에 더해 전북도는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콜센터, 영화관도 적용해 총  1만4천330개소의 시설에 대하여 15일간 운영을 제한토록 조치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안내하는 한편 3월 22일부터 준수사항을 도와시군 공무원들이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 종교시설(4천683개소), 실내체육시설(1천532개소), PC방(809개소), 노래방(967개소),   유홍주점(1천19개소), 콜센타(33개), 영화관(17개), 학원(5천270)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에 발맞춰 전북도는 종교시설, 요양병원, 콜센터, PC방, 요양시설, 역, 터미널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비롯한 도민 홍보를 위해 플래카드 800개를 긴급 제작해 각 시군에 보내고 도내 교통밀집, 유흥밀집지역에 개첨했다.
‘코로나19예방! “발열 등 유증상자 업소 출입금지”, 종업원 및 이용자 모두 마스크 착용! 사람간 간격 최소 1m이상 유지!’
  내용의 플래카드 300장은 유흥밀집지역에, ‘마스크, 손씻기, 모든 집회, 다중집합소 방문금지, “마음은 함께 몸은 멀리할수록 코로나19 종식은 가까워집니다”’라는 플래카드 500매는 교통요충지역에 설치했다.
또 길거리 대형광고판, SNS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5면으로 이어짐, 전북도청 사회재난과장 임재옥/옮김 김태룡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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