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후보가 시민 속이며 진실 감추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들어 지역매체 검찰 고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는 “민생당 유성엽 후보가 계속해서 정읍에 전북대 약대를 유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고서 열린 모든 언론토론회에서 “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지난해 4월 9일 도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읍에 운영 중인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일부 정규 교육과정 운영도 계획하고 있고, 정읍을 중심으로 한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면서 ‘정읍 약대’를 기정사실화 했다.
윤 후보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 지난 1월 정읍시가 ‘정읍에 설립 예정인 약학대학 또는 약학대학원 계획’에 대해 묻자 전북대측은 “해당 사항이 없고, ‘정읍에 추진 예정인 강의 또는 기타계획’ 역시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또한 유 후보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약대의 실험실습이 진행될 것’이라는 CMC센터 역시 현재까지 진행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유 후보의 주장은 황당한 주장이다는 것이 윤준병 후보의 주장이다.
전북대 약대측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가 요청한 ‘약학대학 및 약학대학원 신설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가칭)정읍산학연캠퍼스 설치와 관련해 정읍교육지원청에 교육환경평가승인을 요청했으나 미승인 상태로 보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혀 “현재는 ‘약대도 CMC센터도 정읍에 없음’을 시인했다”는 것이 윤준병 후보의 말이다. 
윤 후보는 유성엽 후보가 계속해서 ‘약대가 정읍에 유치됐다’고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은 유 후보가 거짓말로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얄팍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런 거짓말에는 시민들이 철퇴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준병 후보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은 서울특별시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공보 게재내용(수상경력) 이의제기 2건 중 1건(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에 수여된 상이므로 윤준병 후보가 받은 상이 아니기에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제1회 대한민국지방자치대상은 윤준병 후보가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장으로 재직시 추진한 올빼미버스에 대한 업적과 공로를 인정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특별시에게 수상한 것이 맞다고 했다.
윤 후보측은 “책자형 공보물 3페이지의 기획의도는 윤준병 개인의 주요업적이 아니라 윤준병의 서울특별시 재직 시의 주요업적으로서 윤준병이 서울특별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서 나타난 서울특별시의 성과에 대한 개인 수상 뿐 만 아니라 서울특별시의 수상까지도 표현하려 한 것이다.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며, 유권자들이 투표시 올바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윤준병 후보는 7일 지역 매체인 ‘포커스 전북’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서 윤 후보측은 “포커스 전북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의 사실을 보도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심각한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전주지검 정읍지청에 고발했다.(4.15총선 특별취재반)

-거리에서 유권자 만나는 윤준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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