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의 리더가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는 가는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물론 한국역시 예외는 아니었고 또 그 여파는 코로나 정국이전부터 감지됐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정읍시가 철도산업체인 다원시스로 인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보도가 나와서 기쁘다.
지난1일 엑스티지(주)가 철도산업농공단지에 200억을 투자해서 다원시스 옆 부지에 온다는 것이다. 정읍시와 MOU 를 체결했다. (5월1일 정읍시 발표자료)
그로인해 100 여명의 고용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유진섭시장은 예견했다.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가하면 북면 3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KCFT가 SK그룹에 인수되어(인수금액 1조 2천억) 회사명을 SK넥실리스로 변경하고, 추가로 약 1천200억 정도의 투자로 제 6공장을 신축하기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는 발표도 나왔다. 이는 코로나정국의 경색된 마음을 조금이나 달래주는 뉴스여서 필자 또한 정읍사람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여기까지 오는데 누가 뭐라 해도 전 민주당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장기철씨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그가 아니었으면 다원시스가 정읍으로 올 생각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향후 다원시스로 인한 관련 협력업체가 하나 둘씩 더 들어오게 된다면 그리고 그로인해서 정읍사회의 지역경제에 활력이 미치게 됐다면 또한 일자리가 창출 되어 갈 때쯤에는 반드시 그에게 당국은 감사장이라도 전해야 옳을 것이다. 
어제, 어린이날에도 양자강 앞에는 많은 외부인들이 길게 줄을 섰다. 한사람의 장인 정신의 발로가, 또 한 사람의 지도자와 리더가 어떤 생각과 어떤 노력을 경주하는가에 따라서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는 것이 입증된 사례들이다. 
과거 대우 김우중 회장이 정읍을 찾은 것도 대우공장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로인한 정읍경제는 매우 활기에 넘쳐 났던 적도 기억이 있다. 당시 그런 상황에서 정읍시가 대우공장 중과세를 부과하려던 것을, 필자가 본란을 통해서 강력 반대했던 기억도 오늘 따라서 더 새롭게 다가왔다.
어쨌든 정읍시는 이를 계기로 청정 정읍지역으로 가는데 주안점을 세우고, 정읍시가 다원시스 협력업체 유치에 속도를 내는 등 유시장의 말대로 강소기업의 유치에 발 벗고 나서서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바탕으로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과 방법을 찾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

책임지는 사업추진과 정책이 필요하다

옛 부터 버는 놈 따로 있고 쓰는 놈 따로 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참 뜻은 잘 쓰자는 의미가 많고, 다함께 잘살아보자는 뜻이 강하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미래를 담보로 한 지출 또는 함께 즐겁지 않은 낭비를 못마땅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하물며 국민의 세금을 거두어 관청이 적재적소에 잘 사용해야 할, 예산을 함부로 또는 허트로 사용된다면 국민들이 크게 분노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주변에서는 세금 내는 놈 따로 있고, 그 피와 같은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현장이 적지 않아 서글프고 걱정이 많다. 최근에도 정읍시가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에 용역을 의뢰해 추진한 말목장터 어울림센터가 준공 및 시설물 관리부서 이관 후에도 아쉬움이 많은 사업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공사와 관련된 총 사업비 35억 7천만원이 소요됐다. 그리고 18억6천200만원을 들여세운 말목장터 어울림센터가 바로 문제라는 것이다. 연면적 652.16㎡에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진 어울림센터는 다목적강당과 체력단련실, 샤워실 등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외형으로는 그럴싸한 건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규모가 주민들이 활용하기 미흡하다는 것이다.
비좁은 내부 공간은 족구경기를 소화하기도 힘들 정도로 좁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최고일 정도로, 사용자 즉 주민들의 만족도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 그저 구색 맞추고 예산을 짜 맞추어 누군가의 이익 창출을 위해 가져가는 형상이 많은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사 및 사업인지가 분간이 안 되는 대목이다. 오래전 산내면 다목적 체육관의 경우도 그랬었다.
그런가하면 국가보조금 사업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데 오히려 다수의 주민 즉 15명중 11명이 반대하는 영원면 장재마을의 경우도 그렇다. 
이들은 해당부처에 사업 중단을 요청하는 주민 서명 탄원서를 올려도 해당부서는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적잖은 사업들이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소수의 의견 또는 관청과 해당부서의 생각대로, 사업을 강행 내지는 추진하는 옹색함도 보였던 것이 바로 쌍화차거리 조성이 그랬고 최근에 정읍역사 홍보관의 철거 등이 바로 그런 것 들이다.
정읍역사 앞의 흉물도, 이유야 어찌됐든 최근 유진섭시장의 공약사업으로 홍보관를 철거하자 또 다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파출소도 함께 철거하지 않음에 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매사 사용자 즉 고객 중심의 행정과 정책추진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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