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화)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저자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학교)를 초청하여 ‘우리 안의 차별’을 주제로 오전 9시 30분과 2시, 총 2회에 걸쳐 강연을 펼쳤다.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지난 3월부터 월 1회 인권의 기본적인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인권아카데미를 실시하여 왔다.
이날 김교수는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 작은 차별은 무시하거나 용인되고, 심지어 다수에게 유리한 차별은 합리적인 차등이라고 이야기하며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나 시정조치를 역차별이라고 공격하는 우리 사회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 한 것.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소하고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차별과 혐오의 시간들을 돌아보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인권 우호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민주시민교육과장 김영주, 윤석연 학생인권옹호관, 문의 김종호/정리 김남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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