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터미널 뒤 공영주차장에 5094택시가 영업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바로 앞 이중주차 차량때문이다. 원래 그 차량은 주차선 내의 구역이 아니기에 그곳에 주차하는 것은 상식 밖의 처사이다. 

내가 고속버스 승강장에 서울 가는 L씨를 배웅하고 올 때까지 택시는 그 자리서 꼼짝 못하고 있었다. 아직도 못나갔나요? 연락은 됐냐고 물었더니 이제서야 연결은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화내거나 상대를 향해서 욕하는 모습은 없었다. 참 좋은 분 같았다. 
개념이 없는 모 운전자로 인해서 가끔씩은 누구나가 겪는 사건이다. 조금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면 그렇게 주차하고 편안하게 자리를 떠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이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녀온 내 차량 옆에도 언제 왔는지 그쪽 대로 방향으로 나갈 수가 없게 주차하고 간 운전자가 금방 또 나타났다. 나 또한 대로 쪽으로 나갈 수가 없기에 공영주차장 쪽으로 먼 길을 되돌아 나와야 했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모든 주차공간서는 유료화가 시행돼야하고 불법주차 차량에게는 벌금내지는 견인 등의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거주자 우선주차 정책을 실시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 편하자고 남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법으로 강력 재제하는 것이 관청이 해야 할일이다. 그것은 또한 공정사회로 가는 길이자, 도로 및 주차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 방편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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