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회-

점심봉사 사랑나눔 봉사단에 한우사골 4톤 ‘통큰 기부’

“그냥 낯내지 않고 무료로 지원하며 봉사만 하겠다. 더 이상 어디 알리는 것을 원하지도 않고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농업회사 법인 (유)승아푸드 이후종 대표이사는 최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점심대접 봉사를 끊이지 않고 해오는 참좋은 사랑나눔봉사단에 한우사골 4톤을 기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국산 사골을 400kg도 아니고 4톤이나 전달받은 참좋은 사랑나눔봉사단은 이 대표의 정성 깃든 사랑에 깊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식자재업을 운영하다 어려움을 겪은 이후종 대표이사는 3년 전 정일동 목련아파트 인근에 보증금 100만원, 연 120만원짜리 점포를 얻어 식자재업을 다시 시작한 후 당시의 어려움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1평짜리 작은 냉장고에서 시작해 불과 2년만에 지역은 물론 전주와 고창 등 인근까지 소문이 자자한 유통센터로 자리하기 까지 주위의 도움과 함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다.
▷(유)승아푸드는 한우와 암퇘지 전문 유통센터이다.
지인의 통큰 지원으로 처음 힘을 잡은 이후종 대표는 진정성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내장방면 천변에 6억원짜리 부지를 매입해 현 유통센터를 신축했다.
하지만 너무 외곽진 곳에 유통센터를 짓다보니 보다 인상적인 홍보 방법이 필요했고, 타 업소보다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이후종 대표이사는 “최고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다보니 순식간이 입소문이 퍼져 손님들이 몰려들었다”면서 “하지만 입소문으로 인한 사업의 규모 확장과 함께 나쁜 고기를 싸게 판다는 헛소문에 마음고생도 많았다”고 했다.
자녀들의 이름을 따서 ‘승아푸드’라고 한 만큼 정직하고 바른 품질의 고기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론이다.

▷그래서 지금은 불필요한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너무 싼 가격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6명의 직원들이 하루 8마리의 한우를 판매할 정도로 유통 규모가 확대됐다. 물론 한때 2억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으로 인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좋은 고기를 맛본 고객들은 승아푸드를 잊지 못한다.
내장상동 김모씨는 “자주 승아푸드에 들러 고기를 구입한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아 가족들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부위별 판매가는 암소 뒷다리사골(도가니 포함 1개) 3만원, 암소 앞다리사골 1개 2만원, 거세 뒷다리사골(도가니 포함 1개) 4만원,암소족 1개 만원, 거세족 1개 2만원,미니족 1마리 8천원, 껍데기 한근 1천원,연골찌개용 한근 3천원, 돼지등뼈 한근 1천 500원,돈사골 한근 500원, 돼지꼬리 한근 3천원,우족선물세트 5만원, 한우사골세트 5만원,한우꼬리세트 9만원 등이다.

▷이후종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고 했다.
사골을 비롯해 도축후 발생하는 각종의 부산물을 따로 판매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어려운 시설에 지원하기 위해 정읍시와 상의하는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았다.
이후 어르신 시설과 각종 복지시설에 지원이 필요한 규모 만큼 아끼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
품질과 함께 가격 경쟁력은 물론 이웃사랑의 따뜻함 까지 갖춘 (유)승아푸드 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인지 내장방면 천변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준화 기자) 

사진A/ (유)승아푸드 이후종 대표
사진B/ 정읍천변 내장산 방면에 있는 (유)승아푸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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