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위원회-9개 사업장서 19건 지적 개선 촉구

정읍시의회는 지난 임시회 기간중 정읍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결과보고서를 냈다.
위원회별로 실시한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은 2일간 진행했으며, 위원회 소속 의원과 공무원이 동행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상섭)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지, 고부 사발통문 권역화 사업,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역사문화환경 조성, 고사부리성 성벽 보수 공사, 초산성지,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 용산호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서남권추모고원 2단계 사업지 등을 둘러봤다.
현장방문 결과 총 9개 사업장에 대해 21건을 지적하며 시정 또는 보완을 요구했다.
주요 지적내용으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지의 경우 상징에 맞는 시설과 포토존 기능 공간, 주변 축사와 환경 정비, 기념공원 주변 건물들의 관리주체 일원화 방안 등을 요구했다.
고부 사발통문 권역화사업지는 용역에만 맡기지 말고 주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라면서, 사발통문 참여자의 특징에 맞게 명패를 만들고 기념관 역시 서양식이 아닌 사발통문 모형으로 상징성을 더하도록 했다.
고분군 역사문화환경 조성사업지에서는 주변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 노력과 주차장 조성,고사부리성벽 보수 공사의 경우 주변 정비와 논밭을 활용해 진출입로를 확보할 것, 초산성지는 복원을 통한 관광자원화 활용,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홍보 강화와 주차장 문제 해결을 통해 주변 상가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옥정호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지는 농업용수가 빠진 후에도 분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확인하고, VR체험장은 타지와 다르게 특색있는 시설로 변경을 요구했다.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시간대별로 소수의 어린이라도 이용하도록 해 홍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지는 인근 부지 매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방법 모색을 요구했다.
또한 음식점이난 휴게시설 등은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상철)는 청년 메이커센터 건축, 상동교 가각정리 공사, 내장산 문화광장 대체도로 개설공사, 농산물 가공센터, 신태인 지하차도 확장공사,동물보호 및 동물복지형 반려동물 관리, 농장별 악취 관리 담당제 실시, 정읍시 악취관리지역,생활폐기물 소각처리 위탁지 등을 방문했다.
현장방문 결과 총 9개 사업장에 대해 19건을 지적했다.
주요 지적내용으로는 청년메이커센터 신축지의 경우 폐기물은 원 소유자에게 책임을 물어 법적인 절차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계약서에 책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했다.
상동교 가각정비공사는 공간이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어 선형 개선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문화광장 대체도로 개설공사의 경우 대체도로 시작부분에 삼지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경사가 심해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지하차도를 이용한 통행방법 검토와 어려울 경우 열선을 이용한 설치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농산물가공센터의 경우 해당 영농조합법인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정읍시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판매후 하자에 대한 문제도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신태인 지하차도 확장공사장의 경우 지하차도 인도를 우령 삼거리까지 연장하는 방안 강구와 불필요한 인도의 철거, 정읍시 동물보호소의 경우 동물 사체처리기 구비 방안 강구, 들개 등의 출현시 신속한 조치 시스템 구축, 농장별 악취관리 책임담당제의 경우 휴대용 냄새 측정기 보다는 행정행위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이동형 포집기 구입을 검토하라고 했다.
특히, 축산악취 저감 문제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크지 않은 만큼 개선되지 않을 경우 환경과와 협의해 강력한 행정조치 필요, 정읍시 악취관리지역의 경우 바람의 방향에 따라 악취 강도가 달라지므로 악취 관리지역에 포집기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활폐기물 소각 민간위탁의 경우 정읍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에 대해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해 종합적으로 처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