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회장 “너무 억울한 일 당해, 항의차 갔고 폭행은 안했다”

정읍시공무원노조(위원장 김상수)가 지난 24일(화) 정읍시행정동우회 A모 회장을 경찰에 고발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 공무원노조는 “A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경 정읍시청 현관 앞 출입구에서 업무처리 과정에 불만을 갖고 시장과의 면담 후 사업량 배정에 따른 추가 설명을 하려던 노인장애인과 노인정책팀장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며 “이 과정에서 B팀장이 A회장으로부터 복부와 머리 부분을 가격 당했고, 현재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공무원노조 측은 이 사건을 경찰에 고발하고 “정읍시청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면서 시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와중에 공무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지역사회에 만연한 공무원 경시풍조와 폭언과 폭행 행위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읍시행정동우회 A모 회장은 “일자리사업에 1천 142명을 신청했는데 고작 150명을 배정했다. 시민이 이런 피해를 입고도 그냥 있어야 되느냐”며 “시장에게 관련 부당성을 이야기하고 나오는 과정에서 만나 고성과 욕을 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 젊은 사람을 내가 때릴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B팀장은 “CCTV 등에 찍혀 있다. 주먹으로 몇 대 맞은 것이 사실이다”며 “피해를 주었으면서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게 더 서운하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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