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악을 중심으로 한 무형문화재 교육 및 전시 공간

‘정읍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이 정읍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과 2021년도 예산 승인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문화재청의 국비 사업으로 선정된‘정읍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은 국·도비 5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큰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또한 호남우도농악의 본 고장으로서 많은 문화유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읍시로서는 무형문화재인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우리지역 무형문화유산이 소실되지 않고 보전ㆍ전승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정읍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은 내장산워터파크 인근(쌍암동 536번지)에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하여 정읍농악을 중심으로 지역 무형문화재의 교육, 전시, 체험, 공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련부서에는“내년에는 복합전수교육관의 설계를 추진할 계획으로, 설계 공모전 건축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무형문화재 관련 예술인과 예술단체, 시민과 시의회 등 많은 이들과의 소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하여, 효율적인 건축 공간의 활용, 소음 민원의 예방, 무형문화재의 보존 및 대중화, 자연과 어울러진 건축물 등을 갖춘 복합전수교육관을 2023년까지 건립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우리나라 관광 홍보영상은 국악 팝 밴드 이날치가 판소리“범 내려 온다”로 의상과 안무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려져 팝과 판소리로 재해석하여 서울, 전주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함으로써 2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한류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을 보여줬다. 이는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새삼 일깨워 준 사례로 정읍의 무형문화재도 복합전수교육관 건립을 계기로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적인 대중문화로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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