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중단없는 '향기도시' 산업 적극 추진해야"  "일부 농가 도로 사용 문제로 갈등, 원만한 해결 촉구

정읍시 구룡동 주민들이 정읍시의 '향기도시' 조성사업을 환영하며,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룡마을 주민들은 향기도시 정읍발전을 적극 지지합니다"구룡마을 박원달 통장 등 주민대표 4명은 16일(수) 오전 정읍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향누리 향기도시 정읍으로 가기 위한 정읍시의 기반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정읍시 향기공화국' 조성을 통해 세계 관광객을 유치하고 정읍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데 이에 불필요한 논쟁으로 정읍경제가 발목을 잡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향기도시' 사업은 민선7기 후반기 정읍시가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읍의 정체성을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하지만 향기산업의 핵심지역인 구룡마을 라벤더 농장 정읍 허브원이 최근 인근 축사 소유주와 도로사용 문제로 갈등을 보이면서 사업을 지지하는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들은 "이번 갈등은 마을 내 일부 주민의 반발에서부터 시작돼 확산됐다"며 "우리 구룡마을 주민 대부분은 민원과 관계없이 정읍시의 '향기산업' 육성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읍허브원 인근 축사 진입로에 대한 토지사용 문제가 축산농가와 정읍허브원 간의 갈등이 원만히 현명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룡마을 주민들은 향기도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우리 지역 농촌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들은 정읍시의 '향기도시' 사업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룡마을은 현재 80여농가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향기산업의 핵심 지역인 '라벤더 허브원'이 위치하고 있다.한편, 정읍시 '향기도시' 산업은 민선7기 후반기 정읍이 갖고 있는 지역 향기자원을 활용, 그동안 축산악취로 인해 상실된 청정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고 향기축제 개최, 향기거리, 마을, 테라피센터 건립, 향기 생활용품 등을 개발해 정읍을 '대한민국 대표 향기 1번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룡마을 주민들은 “정읍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향기공화국 건설에 구룡동 주민들은 적극 찬성하고 정읍시민 모두가 상생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서명한 동의서를 내보였다.(사진)
한편, 구룡마을 주민들은 18일(금) 오전 10시 양형두씨가 운영하는 ‘햇빛을 좋아하는 농부’ 교육장에서 마을 총회(관련기사 4면)를 열고 정읍시가 추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 여부 등을 논의했다.(이준화 기자)

-사진설명
박원달 통장이 정읍시의 향기도시 사업을 지지한다며 주민들의 서명내용을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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