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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효율 활용과 교통사고 예방, 폐지 전 불법 주차 단속 강화해야

정읍시가 내장저수지 제방 아래로 문화광장 대체도로를 개설중이다.
이 도로는 내장산 문화광장 내부에 위치한 워터파크 및 주차장 사이의 도로로 인해 관광객 및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진중이다.
정읍시는 기존 도로를 폐쇄하고 대체도도를 개설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광장의 효율적인 활용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쌍암동 539-1번지 일원 내장저수지 제방 하단에 진행중인 이 공사는 지난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진행된다.
총 사업비 10억 3천만원이 소요되는 이 공사는 폭 8.7m에 360m 2차선 도로로 개설된다.
정읍시는 이 공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4회에 걸친 유관기관(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정읍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타협회를 갖고, 2019년 10월에는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협의 결과 지난 7월 대체도로 개설 관련 협의가 완료됐고, 8월 11일 공사를 착공했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내장산 문화광장의 효율적인 활용과 광장내 행사시 무단횡단하는 사례가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필요한 대체도로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폐지 전까지는 이곳 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워터파크 앞 주차장의 경우 장기간 얌채 주차를 막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주차요금 징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료로 이용토록 방치하다보니 장기주차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정읍시는 2018년 5월 문화광장과 워터파크 사이 간선도로 폐쇄를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재개통후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문화광장-워터파크 간선도로 개설 계획은 민선6기 시장 궐위시점을 거치면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민선7기를 시작하자마자 주민과 갈등을 빚었던 사업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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