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2020년 12월 2일자 5면 보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생이별의 아픔을 겪는 요양병원 환자와 가족들을 소개했다.

당시에는 그나마 거리두기가 완화돼 면회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마져도 어려운 실정으로 변했다.
코로나19가 막 시작되던 5월초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신 A씨 가족들은 내내 불효의 심정으로 가슴이 무겁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시 취약한 노인과 노인시설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가족을 위해 서로 찾지 않는 것이 요즘 풍토로 변했지만 요양병원에 보모님을 의탁한 자녀들은 하루 하루가 가시방석이다.
최근 관내 요양원 요양보호사가 자신이 보호해야 할 노인을 학대한 정황이 있다며 가족이 경찰에 고발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요양원의 사실을 알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제보여서 신빙성이 높은 상황이다.
가뜩이나 힘들고 불안한 상황에서 입소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가 발견되지 가족들은 말도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 경찰과 관련기관의 조사 결과에 가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년간 해마다 전북지역 아동·노인 학대 사건 검거 건수가 754건으로 나타났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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