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자녀의 공교육 진입이 증가함에 따라 위탁교육기관을 운영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도 중도입국학생(외국서 태어나 장기간 생활하다가 한국에 입국한 학생) 위탁교육기관은 군산다음세대학교, 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컬인재교육원,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마수리늘배움협회 등 모두 5곳이다.
위탁 대상은 공교육에 진입한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가정 자녀 초·중·고등학생으로 위탁을 희망하는 학생 및 보호자는 학교장 상담을 통해 위탁교육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위탁기간은 종일 위탁형 3개월, 오후 위탁형 4개월이며 학생의 원적교 시간에 맞추어 1교시당 초등학생 40분, 중학생 45분, 고등학생 50분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위탁교육기관의 장이 편성·운영할 수 있으며, 평가는 소속학교에서 실시함을 원칙으로 한다.
운영기간은 2021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사회로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학습 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원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김영주,  장학관 김동명,  장학사 김진아/옮김 김남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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