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철 의원- 청년 귀농귀촌 정책 대전환 요구
정상섭 의원- 교통체계와 상가시설 개선 활성화 주장
이복형 의원- 농지는 투기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
이도형 의원- BMX 경기장과 MTB 코스 조성 촉구
황혜숙 의원-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 촉구

정읍시의회(의장 조상중)가 제263회 임시회를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19일부터 안건심사등 상임위원회별 활동 후, 5월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상정된 조례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열린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상철 의원은 ‘청년 귀농·귀촌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를 통해, 정읍시의 농업·농촌 및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 창업농을 위한 지원과 행정 시스템을 최적화 할 것을 요구했다.
정상철 의원은 “청년 귀농인의 귀농귀촌 초입단계에서부터 안정적 정착 시기까지 책임 있는 과감한 지원방법을 세워 농업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농과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으로 돌아와 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는 밀착마크가 절실할 때”라고 지적했다.
정상섭 의원은 ‘교통체계와 상가시설 기본에 충실히 고쳐서 전통시장 되살려야’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주변의 주차장 및 주차장 접근로 정비, 도르래가 부착된 가판대 설치, 노점상을 위한 노점거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본보(2021.2.10.과 3.24. 기사) 게재 내용을 언급하며 “지자체와 기관들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많은 투자와 장보기 행사를 수십 년 간 해오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다. 전통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었지만 장기주차 차량의 증가, 도로의 불법 주정차, 노상점유 차량, 불법 적치물들로 도로는 늘 혼잡하고 주차가 불편해 손님들이 시장에 왔다가 차를 돌려서 마트로 간다. 위법행위들이 단속 때만 반짝 지켜지다가 좀 지나면 다시 반복돼 행정력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한다”며, 세가지를 제안했다.
양방향 통행과 유료도로 전환, 시장 환경정비와 노점거리 유도 등을 제안했다.
이복형 의원은 ‘농지는 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를 통해, 농지에 대한 형식적인 서류 조사를 지양하고 현장 조사를 원칙으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불법 임대차 및 특정 위험군 집중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농지를 가시고 계신분들 중에 상당수는 임대를 주고 있다. 매수하기 전부터 관리해주시던 분이 계속해서 농사를 짓는 구조”라며 “자경 농민이 줄고 부재 지주가 그만큼 늘었다는 사실은 우리 농지 곳곳이 언제라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의혹 사태처럼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도형 의원은 ‘BMX 경기장과 MTB 코스 조성하자’의 주제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운동공간을 제공하는 BMX, MTB 경기장을 만들 것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BMX와 MTB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들은 별로 없다. 전국적으로 공식경기를 치룰 수 있는 BMX 경기장은 6개소이며, 연습장도 6개소에 불과하다“며 ”정읍시가 계획하고 있는 대형 스포츠타운 계획이나 폐석산 활용 차원에서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읍시의회는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21년 상반기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의 건 등을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황혜숙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폐회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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