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8호 편집위 여담

제1528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9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편집위원회 ‘지금 정읍에서는’ 민선7기 3년을 맞이한 정읍시장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유진섭 시장이 제시한 전체 공약 77건중 보류 및 지연, 추진중인 공약 내용과 이유를 확인하고, 보류 및 지연공약과 주요 사업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입장을 확인키로 했다.
‘연속보도’에서는 도심 지역 인도변에 만들어진 광고판의 설치 배경 등을 확인한다.
설치 규정 여부와 안전성 등에 대해 확인하고, 다양한 홍보 방법에도 불구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인도변 광고판을 굳이 설치해야 하는 이유, 운전자 시선유도 등의 역효과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확인한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시내 주요 도로(미소거리, 서부산업도로) 부실공사 내용과 대책을 점검한다.
대표적인 점검 구간으로 미소거리(12억) 포장 부실로 벗겨진 채 방치된 곳과 서부산업도로변(1.7km 270억) 인도 균열 사례 등이다.
편집위원들은 “미소거리의 경우 이런 상태라면 순수 아스팔트 길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보행자 도로 정도에 사용할 공법으로 차도에 시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금 정읍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무성서원의 주요 사업 계획을 점검한다.
정읍시는 올해 8억원을 들여 5개 사업을 계획중이다.
주요 사업내용과 사업별 공사비, 최종 계획, 세계문화유산 정비에 대한 한계 등을 짚어볼 계획이다.
‘편집위 제안’에서는 문화재청이 국립공원 내장산내 290년 된 단풍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한 가운데 범시민 단풍나무심기운동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산림조합과 국유림사무소, 정읍시청 산림과 등을 비롯한 기관과 본보 편집위를 비롯 본보 후원 5개 단체, 사회봉사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시내 곳곳 주요 도로변에 단풍나무 식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 때문이다.
‘교육청 소식’에서는 정읍교육지원청이 정읍제일고 옆 부지로 이전 신축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는 소식과 함께 기존 상동 정읍교육청 부지 활용 방안 등도 점검한다.
2022년 3월 준공 예정인 정읍교육지원청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1천730평)로 총 사업비는 139억 6천만원이 소요된다. 전체사업비 중 41억 8천만원은 국비, 97억원은 전북도교육청 이 지원한다.
교육청 이전 신축에 대해서는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축 규모와 시설 등에 심도있는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취학아동이 줄고 있는 점을 감안하지 않고 시설의 규모만 키운다면 앞으로 부담을 후세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존 정읍교육청 부지의 경우 교육관련 추가 시설에 예산을 투자하느니 민간에 매각해 활용토록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의회 소식’에서는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정읍시의회 265회 임시회 주요 상정 안건과 조례안, 5분 자유발언을 비롯한 의정활동 내용을 보도할 예정이다.
‘보도 그 후’에서는 전통시장 주변도로 유료화 추진과 관련한 시책만 채택해 놓고 아직 본격적인 시행준비에 나서지 않고 있는 정읍시 관련 부서를 점검한다.
또한 연속보도를 통해서는 시립국악단-시립농악단-시립합창단등이 공연 상설화를 통해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상설공연을 준비중인 시립농악단과 관련한 내용도 확인한다.
기타안건으로는 정읍시가 지난해 시행해 오평을 받고 있는 ‘덜컹맨홀’ 정비사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가장 문제가 있는 구간으로 시내 서초등학교 정문 앞길을 꼽았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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